코로나19 정부 대응, 부정률 ‘27%에서 44%로 급증’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나타나 박기성 기자l승인2021.07.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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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정부의 거리두기 정책 혼선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견해가 상당부분 부정적으로 변해가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7월 셋째 주(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물은 결과 47%가 '잘하고 있다', 44%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정부 대응 긍정률이 한 달 전 64%에서 47%로 떨어졌고, 부정률은 27%에서 44%로 올랐다.

이는 최근 한 달간 국내 백신 접종 속도 정체, 확진자 급증, 거리두기 정책 혼선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코로나19 정부 대응 긍정률은 작년 5월 85%가 최고치를,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올해 4월 43%가 최저치다.

지난달 정부 대응 평가에서는 연령별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달랐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특히, 20대에서 부정률이 58%로 다른 연령대보다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현재 백신 접종은 고연령대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져 20대는 가장 후순위다.

정부 대응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444명, 자유응답) '백신 확보/공급 문제'(37%), '규제 약함/느슨함/미흡'(12%), '방역·확산 억제 못함'(10%), '거리두기 단계 부적절/모호함', '초기 대응 잘못/초기 입국 억제 미흡'(이상 9%), '일관성 없음'(5%) 등을 언급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5개월째 백신 수급 문제가 가장 많이 지적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거리두기 정책 혼선 관련 응답이 늘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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