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빠진 대전시내버스...1,000억원 씩 지원하는데...

대전시내버스 파업, 100개 노선 중 39개 노선에서 감차 운행 불가피 박기성 기자l승인2021.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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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대전시내버스 파업으로 긴급 투입된 전세버스.

대전시내버스 임금단체협상 결렬로 30일(목)부터 일부 노선에서 감차 운행 중이다.

대전시내버스 총 100개 노선 중 39개 노선에서 감차 운행 중이며 이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전시의 버스준공영제 시행에 따라 연간 1000억원이 넘는 시의 예산을 지원받는 대전시내버스가 정년연장 등을 빌미로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시민들의 비난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대전시지역버스노동조합 및 대전운송사업조합이 사측과의 시내버스 임금단체협상에서 협상이 결렬돼 30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이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그동안 노사 간 8차례에 걸쳐 협상을 실시하고 지난 24일 1차 조정회의와 29일 오후 4시부터 30일 오전 2시까지 2차 조정회의를 가졌으나 결국 결렬됐다.

노측의 3년 정년연장, 비근무자 유급휴일수당 지급, 코로나생계비 50만원 지급 등의 요구가 사측과의 협상 간극이 커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는 추가 15일 조정기간 연장을 제안했으나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결렬됐다.

이에 따라 30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는 상황을 맞은 대전시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회사와 비노조원의 시내버스 운행, 전세버스 임차, 도시철도 증회, 택시부제 해제 등 비상수송대책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우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시내버스 3개 업체(대전운수, 금남교통, 동건운수)와 조합원이 아닌 운수종사자는 정상 근무가 가능해 437대의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교통 소외지역의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외곽지역 29개 노선 50대 버스는 정상 운행한다.
* 시내버스 13개 업체 중 10개 사 파업 참여

여기에 전세버스 140대와 관용버스 9대가 비상수송에 동원되며 모두 586대의 버스가 운행돼 정상운행 대비 평일은 61%, 주말은 72%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 정상운행대수 : 평일 964대, 주말 818대 운행

시는 또 투입가능한 대체교통수단인 도시철도를 하루 242회에서 290회로 48회 증회하고, 택시부제를 비롯해 승용차요일제 및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해제, 공공기관 시차출근제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0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파업 및 비상수송노선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시내버스 총 100개 노선 중 시내버스와 비상수송차량 투입으로 정상대수로 운행하는 노선은 61개 노선이며, 차량대수 감차운행이 39개 노선으로 미 운행되는 노선은 없다.

또한 파업기간 동안 시내버스와 비상수송차량인 전세버스 및 관용차량 모두 무료로 탑승 가능하다.

해당사항은 대전시 콜센터(042-120)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와 시내버스 유개승강장에도 게시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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