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내 생활원예관 등의 시설을 천천히 산책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약초 힐링 산책의 기회가 마련됐다.
푸른 보리밭은 물론 오월의 생기를 머금고 피어나는 약초원 및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원예식물을 둘러보는 산책길인 것이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14일부터 3일간 농업기술원 일대 보리밭과 약초원에서 농촌을 이해하며 여유로운 마음을 찾아 산책하는 ‘보리밭 사잇길 힐링’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토종보리와 새로 육성한 품종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으며, 콩, 팥, 조, 수수, 기장 등 120여 종의 다양한 밭작물 종자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한약방에서나 볼 수 있는 당귀나 뼈마디가 아픈 풍(風)을 막아 준다는 방풍, 탈모방지와 해독작용에 도움을 주는 어성초 등 300여 종의 약초도 함께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우리밀이나 보리로 만든 빵을 맛 볼 수 있으며 약초로 만든 발효 효소액을 시음하거나 상큼한 향내가 나는 허브식물을 직접 심어보는 체험도 진행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녹음이 짙어가는 5월 보리밭과 약초원을 산책하며 가족과 함께 새로운 추억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도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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