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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 선포. |
세종시가 9일(토) 한글날 575돌을 앞두고, ‘한글사랑도시 세종’의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세종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의 비전으로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7일(목) 오전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세종시는 지난 6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어문화원*을 유치해 관·학 협력을 통해 전문적인 한글 진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또 7월부터는 한글사랑위원회*를 운영해 한글사랑 글씨체를 선정하고 행정용어 다듬기 등을 추진해왔다.
* 문화체육관광국장(당연직) 포함 15명 구성, 시민위원 8명으로 50% 비중
이와 함께 세종시는 ‘한글이 보이는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한솔동을 한글사랑거리 조성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시청 중정(4층)에 ‘한글 특화 책 문화센터’를 만들어 세종대왕과 한글, 책이 조화를 이룬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글 및 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의 정책아카데미에 3주간 ‘한글의 달’을 편성해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 중이며, 세종시교육청과 함께 국립국어원의 ‘국어문화학교’를 열어,공직자들의 한글사용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들이 한글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추진 중이다.
오는 9일 575돌 한글날을 전후로 전국 단위의 전시회와 백일장, 한글(문해)교육 한마당, 기념공연, 예술제 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특히 정부는 올해 한글날 경축행사 영상을 세종시에서 제작함으로써, ‘한글도시 세종’의 위상을 과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세종시 곳곳의 한글 특화건축물과 공원 등을 배경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애국가를 제창(세종시 어린이와 어르신들 참여)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세종시는 ‘한글로 가득한 세종’을 실현하기 위해 한글사랑위원회, 국어문화원 등 기관·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함은 물론 한글사랑위원회를 통해 불필요하고 부자연스러운 외국어와 외래어 사용을 줄이도록 대안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관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사업 등 신규사업을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한글사랑거리에 한글 특화 조형물과 상징물, 조명 등을 설치할 방침이며 오는 12월 제작을 완료하는 한글사랑 글씨체로 간판개선 시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문화가정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우리말 겨루기 등 체험행사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의 한글사랑은 한글을 바르고 폭넓게 사용하는 데서 더 나아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실용주의, 합리주의, 민주적 리더십을 계승하는 등 세종시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토대로 삼겠다.”며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에 세종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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