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세종·충남 단계적 일상회복에 ‘빨간불!’

유치원. 중·고교, 병원, 교회 등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 이어져...허 시장, "기본으로 돌아가자" 강조 박기성 기자l승인2021.1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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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전시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난 주 초까지 30명대를 기록하더니 서서히 산발적 확산이 이어지면서 22일(월) 하루 68명을 기록해 보건당국의 우려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하루 세종8명, 충남77명 등 대전과 세종 및 충남에서 153명의 확진자가 이어졌으며 전국적으로는 2,69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에서는 유치원을 비롯해 중·고교, 병원, 교회 등에서 산발적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8173~8176번 확진자는 서구의 한 유치원생 3명과 학부모 1명이다.

지난 20일(토) 서구에 거주하는 대전8113번 확진자인 30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유치원에서 원생과 가족의 집단 감염이 이어졌다. 이 유치원에서는 원생 9명과 가족과 지인 13명 등 총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8169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50대로, 대전8141번 확진자인 유성구의 모 중학교 재학생의 학부모다. 대전8141번 확진자는 일요일인 2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성구의 모 중학교에서는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중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종사자들이 연이어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대전8082번 확진자는 중구에 거주하는 30대로, 중구의 모 종합병원 종사자이다. 지난 19일(금) 확진 이후 같은 팀 동료 6명이 연이어 집단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중구의 또 다른 종합병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8215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20대로, 중구의 한 종합병원 종사자이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8일(목) 20대 종사자가 대전8015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현재 종사자 12명이 집단 감염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때는 좀처럼 발생하지 않던 종합병원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에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

결국 허태정 대전시장도 23일 확진자 증가와 관련, ‘다시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 브리핑을 열어 “일상회복은 단계적으로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모든 방역이 완화된 것으로 인식하는 방역 해이로 이어지고 있다”며 “또 일정 기간 경과로 백신효과가 떨어진 어르신과 예방접종을 시작한 아동‧청소년층의 확진자 비중이 절반을 넘고 있어 이는 심히 우려스러운 사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 시장은 5가지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허시장이 강조한 사항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출입자 명부 작성 ▲실내·외 마스크 착용 ▲증상 있다면 가까운 선별 검사소에서 신속한 진단검사 ▲실내 자주 환기 ▲백신 접종(추가접종 포함) 등이다.

허 시장은 “그동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께서 생계까지 위협 받으면서 얻어낸 값진 일상회복을 이대로 반납할 수 없다”며 “이 위기를 다시한번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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