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노동소득··· 28세부터 흑자, 60세부터 적자

통계청 ‘2019년 국민이전계정’ 자료에서 분석 박기성 기자l승인2021.11.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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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당 생애주기적자(자료 출처=통계청)

한국인은 28세부터 소득이 소비를 능가하면서 첫 흑자인생이 돼 44세에 최대 정점을 찍은 뒤 60세에 다시 적자인생에 접어든다는 흥미로운 분석 자료가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국민 개인 단위의 연령별 경제 활동에 대한 흑자/적자 구조를 분석한 ‘2019년 국민이전계정’ 자료에서 제기됐다.

1인당 생애주기를 보면 국민들은 태어날 때부터 27살까지는 적자, 28살부터 59살까지는 흑자, 60살부터는 은퇴 등을 이유로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1인당 생애주기적자는 17세에서 3,437만원으로 최대 적자를 보였다. 즉 가장 돈을 많이 쓰는 나이가 바로 17세라는 것이다. 공교육과 보건의료 등에 1,481만원, 사교육 및 기타소비에 1,982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세부터 노동 소득이 소비를 능가하면서 흑자 인생으로 진입해 44세에 1,594만원으로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1인당 생애주기적자는 연령 증가에 따라 ‘적자 → 흑자 ⟶ 적자’ 순서의 3단계 구조로, 28세에 흑자 진입 이후 60세에 적자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소비는 17세에서 3,462만원으로 최대, 1인당 노동소득은 41세에서 3,638만원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1인당 민간소비는 노동연령층(15~64세)이 주된 소비 주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으로 유년층 인구의 민간 소비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공공소비에서 유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6.0%였지만 2019년에는 22.8%로 줄었다.

같은 기간 민간소비 비중도 12.8%에서 9.4%로 줄었다. 반면, 고령화로 노년층의 공공소비 비중은 2010년 13.7%에서 2019년 19.2%로, 민간소비 비중은 8.4%에서 11.2%로 늘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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