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조8,644억·세종 1조1,965억 내년도 국비 확보

역대 최대 규모 박기성 기자l승인2021.12.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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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비 확보 현황을 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는 2022년도 국비를 역대 최대인 3조 8,644억 원 확보했다고 3일(금) 밝혔다.

또 세종시도 지난해에 이어 국비 예산 1조원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3일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을 밝혔다.

대전시의 경우 올해 확보액 3조 5,808억 원 보다 2,836억 원(7.9%) 많은 규모로 시가 요구한 주요 사업 대부분 반영됐는 것이다.

반영된 국비는 대덕특구 재창조, 과학기술 R&D 투자, 4차산업혁명 기반 조성 등과 관련된 예산이다.

2022년도에 확보한 국비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도심교통난 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131억원)과, 도시철도와 연계한 철도중심의 대중교통 구축은 물론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교통 SOC사업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100억원) 사업비 등이 반영됐다.

또한, 옛 도청사 문화시설 유치를 기다려온 시민 염원이 담긴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조성 설계비(10억원)와 국내 거의 마지막 남은 노후 야구장인 한밭야구장을 꿈의 구장으로 바꿔 놓을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사업비(50억원), 스위트홈‧오징어게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K-콘텐츠의 메카가 될 ▴융ㆍ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비(30억원) 등이 국회증액 사업으로 반영됐다.

그 외 신규 반영 사업으로 ▴시장선도 K-sensor기술개발사업(24.3억원), ▴유전자 기반 항체 신속제조 지원센터 구축(36.34억원),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 개발사업(43억원),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480억원), ▴도심 속 푸른 물길 그린뉴딜프로젝트(52억원), ▴대덕연구개발특구 완충저류시설 설치(7억원), ▴대전 UCLG세계총회 국제행사추진(20억원) 등 지역현안 분야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허태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학기술, SOC, 문화체육 분야 등 우리 시가 요구한 사업예산 대부분이 반영되어 내년부터는 코로나19를 넘어 미래대전으로의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행복청 예산안 4,038억 원을 포함해 총 1조 1,965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행복청 예산안(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회계) 4,038억 원을 제외하면 올해 6,111억 원보다 29.7%가 늘어난 7,927억 원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내년도 국비 확보 사업 가운데서는 충남대·공주대 세종캠퍼스 건립을 위한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 사업에 최종 반영됐다.

이로써 4-2생활권 부지에 조성 중인 세종 공동캠퍼스 내 충남대 세종캠퍼스 건축비 327억 원과 공주대 세종캠퍼스 건축비 280억 원이 확보돼 오는 2026년 개교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종∼안성 고속도로 사업비 3,102억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공사비 257억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18억 ▲세종 산업기술단지 조성 64억 ▲세종시립어린이도서관건립비 20억 ▲신흥리 운동장 조성 36억 등 주요 사업이 감액 없이 원안 의결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시 출범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시정 핵심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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