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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라산역 '통일플랫폼' 테마공원 조감도 |
민통선 안에 위치한 경의선 최북단역인 도라산역에 10월 새로운 통일염원 테마공간이 들어선다.
코레일과 경기도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국내외에 통일한국의 염원과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통일염원 테마공간 ‘통일플랫폼(통일로 가는 플랫폼)’을 10월 중순 개장한다고 밝혔다.
‘통일플랫폼’은 도라산역 1번 승강장 남쪽 240㎡(73평) 공간에 마련돼 남북철도복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통일을 기원하는 다양한 테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동․서독 통일의 상징물인 ‘베를린 장벽’과 냉전시대 동․서독 양쪽을 오갔던 ‘미군 우편화차’, 2007년 12월부터 1년간 남-북간 물류수송을 위해 개성공단까지 실제 운행했던 ‘화물화차’, 유라시아 횡단철도 노선도, 사진 유품 그리고 국민의 통일염원 메시지 등 통일과 남북철도 연결의 상징적 조형물들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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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우편화차 |
‘베를린 장벽’ 1개(가로 1.2m, 세로 3m)와 함께 ‘미군 우편화차’는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독일로부터 기증받은 진귀한 전시품이다. 특히 분단된 동․서독 주민들이 편지를 통해 생사를 확인했던 애환이 담긴 우편화차는 세계에 단 3대 밖에 없는 유물로 독일 햄스태드시의회 의결 등 힘든 과정을 거쳐 도라산역에 전시하게 됐다.
통일플랫폼 조성은 코레일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국내외 안보 관광수요 창출을 목적으로 통일테마 기차역 개발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최연혜 사장이 주한독일대사와 수차례의 협의를 통해 도라산역의 상징성에 대한 설명과 통일 테마역 조성에 대한 독일정부의 협조를 요청했고 베를린 장벽, 우편화차, 독일분단기념관 전시물 등의 기증과 함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도라산역은 2002년 4월 12일부터 영업을 개시한 국내 유일 철도 국제선역으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남북화물열차 개통 합의에 따라 도라산역∼판문역간 222회(2007.12.11.∼2008.11.30)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운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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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쳘교를 건너는 'Dmz 트레인'의 모습 |
국내외에서 연간 80만 명이 육로와 철도로 안보관광을 위해 도라산역을 찾고 있으며, 2014년 5월부터는 DMZ-트레인 관광열차가 서울∼도라산역간 주중 1왕복, 주말 2왕복 운행하고 있다. 8월까지 국내외 관광객 10만명이 열차로 다녀갔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독일 정부, 경기도, 파주시를 비롯한 많은 정부부처,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 속에 통일플랫폼이 탄생하게 됐다”며 “국민들의 통일염원을 전세계에 알리고 통일한국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새로운 전초기지가 되어 남북철도와 대륙철도의 꿈이 하루속히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통일플랫폼에 전시되는 ‘통일염원 메시지’를 국민공모한다. 코레일 홈페이지( www.korail.com )에서 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10월 2일 발표되며 선정된 메시지는 통일플랫폼에 실명으로 대리석에 새겨져 전시되고 개장식에도 특별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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