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시정브리핑 참석자 확진에 줄줄이 선별 검사

박기성 기자l승인2021.12.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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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 청사 전경.

22일(수)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2021년 시정결산 브리핑’에 참석한 시청 간부급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날 브리핑에 참석했던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일부 시청 간부들과 기자들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게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참석자 가운데 1명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허태정 시장을 비롯해 브리핑 자리에 참석했던 직원들이 이날 오후 서둘러 시청 남문광장의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시청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시청 직원이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브리핑 자리에 참석했던 직원들과 기자 모두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일(월) 대전시 간부급 공무원들이 저녁식사를 함께 했으며 이들 중 한 공무원이 21일(화)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자 시정 브리핑에 참석했던 간부 역시 밀접접촉자로 통보됐던 것. 검사 결과 이 간부 공무원 역시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대전시는 출입기자들에게도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줄 것을 요청했다.

대전시는 ‘금일 대전시장 브리핑룸(5층 대회의실)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당시 현장에 참석했던 기자분들께서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결과 나올 때까지 이동을 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발송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대전시 특정 부서 간부급 공무원들이 함께 저녁 식사 후 코로나19에 2명이 확진됨에 따라 이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과 구설수는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대전시와 대전시의회는 기자실을 잠정 폐쇄했으며 세종시청도 출입기자들의 실국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서구청과 대덕구청 등 일부 구청들도 기자실을 잠정 폐쇄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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