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기념회 이미지.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차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자들의 얼굴 알리기가 활발해져 가는 가운데 출판기념회가 준비 중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돕겠다며 지난 14일(금) 서둘러 서구청장 직을 사임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오는 22일(토)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신문배달 소년 장종태의 꿈과 도전’이란 제목의 책을 통해 자신이 걸어온 인생 과정과 대전시장에 대한 꿈과 도전을 이야기한다.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자신의 저서에서 ‘아버지는 내가 8세 때 돌아가셨다. 어머니와 5남1녀의 궁핍한 생활은 좀처럼 나아지질 않았다. 초등학교 6학년 겨울, 나는 고향을 떠나 13시간 동안 완행열차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했다. 홀어머니, 동생 둘과 함께 둘째 형님이 마련해 놓은 석교동 단칸방으로 향하던 그 어둡고 추웠던 길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어린 시절 암울했던 기억 속의 한 장면을 떠올렸다.

이어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신문배달, 축구공 공장의 소년공, 호텔 종업원, 태권도 사범으로 20대 초반까지 생업 현장을 전전했던 모습과 군 복무 시절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30여년을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했던 모습 등도 책에 담았다.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책의 서두에 “인생에는, 당신이 기회를 주어야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 있다.”고 서술했다.

지금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또 한 번 자신에게 대전시장 도전이라는 기회를 주는 모양새다.

이장우 전 국회의원도 오는 23일(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장우 전 국회의원은 ‘대전미래전략’이라는 저서를 통해 ‘대전만의 경제와 산업의 미래를 찾아 대전정신과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해 나가는 일류도시 대전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전 국회의원은 “총선 이후 전 자신을 돌아보면서 ‘청년’과 ‘대전’ 이 두 단어를 화두로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진심어린 대화로 경청했다.”며 “새벽부터 저녁까지 대전 도심 골목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청년 분들의 목소리와 발길을 Whwdk 대전의 미래를 공감하며 해결 방안을 찾고자 노력했다.”고 청년층을 겨냥한 목소리를 강조했다.

이장우 전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는 23일 3시 30분 대전 오페라컨벤션 4층 아델리아 홀에서 열리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저자의 사인회도 준비돼 있다.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은 오는 22일 천안 중앙고등학교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 지나온 공직에서의 시간과 새롭게 시작할 시간에 대한 희망을 담아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고향 천안에서, 제가 꿈꾸는 천안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정무특보에 지난달 임명된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의 출판기념회는 22일 오후 2시에 자신의 모교인 천안 중앙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은 ‘다시 처음으로’ 라는 저서의 제목처럼 오랜 기간 활동해온 공직을 떠나, 자치단체장 출마의 출발선에 서서 첫 단추를 꿸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