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계족산 태양광발전시설 놓고 또 충돌

박기성 기자l승인2022.01.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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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회의장 피켓시위 모습(좌측부터 김수연,김홍태,오동환 의원).

대전시 대덕구의회가 계족산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둘러싸고 또 의원 간 충돌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덕구의회 김홍태 부의장을 비롯해 김수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및 오동환 윤리특별위원장 등 야당의원 일동은 19일(수) 성명서를 통해 ‘김태성 의장은 사퇴하라.’고 지적했다.

성명서에서 이들 야당의원들은 “금번 제261회 임시회에서는 지난달 정례회 때 주민들의 반대의견으로 보류된 계족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동의안을 다수의석으로 밀어부치려 하고 있다.”며 “대전8경 가운데 하나인 계족산 4부 능선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겠다는 것은 자연경관을 훼손할 뿐 아니라 환경파괴 요소도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반대여론이 50%에 육박하는 대전8경 계족산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려는 시도는 당장 철회돼야 할 것.”이라며 “구청장은 정치적인 모의로 의원들을 거수기로 만든 것에 대하여 사죄하고, 구청장 거수기를 자처한 민주당 의원들은 대덕구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성명서에서 야당의원들은 김태성 의장과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제260회 정례회(2021.12.21.) 본회의에서 상임위(경제도시위원회)파행과 예결위원회 의결도 하지 않은 2022년도 본예산을 의장의 직권상정을 통해 여당의원들만 참석하여 원안 가결로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반대여론이 들끓는 '어린이 용돈 수당 예산'은 용돈 관련 상임위가 국민의힘 2인, 민주당 2인으로 구성된 경제도시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없는 민주당 2인, 무소속 1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행정복지위원회로 업무를 옮기는 꼼수를 통해 소관 상임위에서 일사천리로 통과시켜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하여 통과시켰다고 비난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의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의회 독재에 맞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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