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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군청 청사 전경. |
고추, 구기자, 맥문동 등 22개 주요 작물을 대상으로 생산자단체 1품목 1단체 조직화를 추진하고 있는 청양군(군수 김돈곤)의 농업정책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단체 조직화가 농업예산의 효율성 향상과 작물별 생산․유통 체계 발전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18일(금) 군에 따르면, 1품목 1단체 조직화는 하나의 작물(품목)에 연구회, 작목반, 법인 등으로 흩어져 경쟁력이 약한 여러 단체의 자발적인 연합․통합을 유도하는 정책으로 기획생산체계 구축과 가공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지난 2019년 이 정책을 도입한 군은 비법인 현행화를 시작으로 생산자단체 정보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홍보 및 지도, 교육, 소통을 통해 현재까지 고추, 구기자 등 14개 작물의 단체 규합을 이끌었다.
비법인 생산자단체 현행화 신고는 매년 12월 실시하는 청양군 유일의 제도로 영농조합법인이나 농업회사법인, 연합회, 연구회, 작목반 등 모든 농업단체의 정관(규약)과 회의록, 회원명부, 경영 장부, 재배계획,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단체의 규모와 운영상황, 사업 타당성 등을 심사하고 있다.
통합 초기에는 연구회, 작목반 등 기존의 단체를 유지하면서 정기적 소통 채널을 확보하는 연합 형태로 출발, 1년 이상 단체 안정화를 꾀한 후 기존 단체 해체와 통합 등 재구성 절차를 거쳐 완전한 조직화에 들어간다.
고추의 경우 고추연구회, 고추발전연구회, 육묘협회, 청양고추영농조합법인 등 여러 단체로 각각 활동하다 2020년 20여 차례의 소통과 의견교환을 통해 2021년 1월 고추생산자연합사업단(353명)으로 연합했다. 이후 기존 단체를 해산하고 생산분과, 기술분과, 육묘 분과, 유통분과, GAP 분과, 전업화 분과를 신설하는 등 고추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구기자 또한 청양구기자원예농업협동조합, 구기자연구회, 친환경구기자작목반, 비가림구기자작목반, 친환경구기자영농조합법인 등으로 분리돼 있다가 2019년 30차례 이상의 소통과 양보를 통해 2021년 1월 구기자생산자연합사업단(379명)을 출범시켰다.
김돈곤 군수는 “농촌경제가 안정되려면 기획생산을 위한 생산자 조직화를 이루고 가공유통 분야 전문화와 체계화가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작물별 생산자단체 조직을 정책 네트워크로 발전시키는 등 농정 수립 단계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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