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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후유증으로 가장 많이 겪는 것은 잦은 기침이며 환자의 65%가 3개 이상의 복합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16일자 신문에서 명지병원이 지난 3월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찾은 환자 1077명 중 초진 환자 748명의 사전 설문지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가장 많이 겪은 후유증 증상은 기침(31%)으로 격리해제 후에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어 전신 쇠약(13%), 기관지염(급성·만성 9%), 호흡 이상(9%), 식도염(8%), 위염(7%), 가래 이상(7%) 등이었다고 중앙일보는 밝혔다.
기침은 지속 기간에 따라 3주 이내면 급성 기침, 3~8주 이내면 아급성 기침, 8주 이상이면 만성 기침으로 분류한다. 장기간 계속되는 기침은 피로감은 물론이고 두통, 요실금, 근골격계 통증, 우울증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정밀검사를 통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심장·폐·간·신장 기능과 염증 수치 등 기본검사 결과가 좋지 않거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소견이 관찰돼 전문과에 협진 의뢰한 건수는 총 178건이었다. 이비인후과(34건), 심장내과(34건), 정신건강의학과(21건), 호흡기내과(21건), 안과(12건) 등으로 나타났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특히 초진환자 748명이 진료 전 건강 상태를 작성한 사전 설문지를 보면 1개 증상만 느낀 환자는 146명(20%)이었다.
반면에 3개 증상 131명(18%), 4개 증상 123명(16%), 2개 증상 114명(15%), 5개 증상 99명(13%), 6개 증상 70명(9%) 등 여러 증상을 복합적으로 느끼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최대 9개 증상을 느낀다는 환자도 6명(1%)이나 있어, 여러 진료과의 협진이 필요한 것으로 보였다는 것이다.
클리닉을 찾은 1077명 중 남성은 382명(35%), 여성은 695명(65%)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가 전체의 27%(29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217명(20%), 40대 198명(18%), 30대 150명(14%) 순이었다. 70대 이상은 114명(10%), 20대도 98명(9%)이었다.
기록상 격리해제일이 파악 가능한 545명을 대상으로 격리해제일로부터 클리닉을 찾기까지 걸린 소요일수는 평균 24.3일이었다. 1개월(30일) 이내가 469명, 1개월 이상은 76명이었다. 후유증을 가장 오래 겪다 내원한 환자는 격리해제일로부터 749일째였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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