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만 명의 자족도시 ‘청양’을 가꿔 나갈 터!”

6.1지방선거 화제의 당선인, 김돈곤 청양군수 인터뷰 박기성 기자l승인2022.06.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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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활짝 웃는 김돈곤 청양군수 당선인.

지난 6월 1일(수) 치러진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의 투표율은 49.7%, 충남은 49.8%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세종은 51.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청양군의 경우 70.5%의 투표율을 나타내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높은 투표율 못지않게 유권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당선자의 윤곽 또한 다른 지역보다 일찌감치 드러났으며 국민의힘 돌풍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후보가 당선돼 유권자들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청양군수에 당선된 김돈곤 현 군수다.

미디어대전은 6.1지방선거 화제의 당선인으로 김돈곤 청양군수를 지난 3일(금) 오전 군수실에서 만나 선거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 4년 전 지방선거에서도 청양의 투표율이 충남 1위였다. 투표율이 높은 이유는 ?
▲ 우리가 고령화율이 37%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다는 것은 아무래도 노인 분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 지방선거이고, 지역은 좁고 후보는 많고, 그러다 보니까 관심 있는 후보들한테 관심 있는 분들은 투표를 하려고 나오는 그런 성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후보자 3명 가운데 49.88%의 득표율을 얻었는데 당선의 3가지 요인을 꼽는다면?
▲ 첫째는 아무래도 민선 7기에 많은 일들을 했다는 점이다. 그 일에 대해서 연속성을 갖고 마무리하라는 그런 주문이 제일 컸던 것 같고, 두 번째는 아무래도 저쪽이(경쟁 후보) 공천 과장이니 뭐 이런 것도 그렇고... 또 한 사람이 무소속으로 나오고 했는데 그런 것들의 반사적인 점도 있을 것 같아요. 세 번째로는 토론회를 잘했다고 봐야 할 거예요.

- 토론회에서 어떤 차별화가 있었는가?
▲ 민선 7기 군정을 맡아왔기 때문에 나는 속속들이 아는 거고... 상대 후보들은 아무래도 준비가 부족했겠지...기본적으로 이건 있어요. 한 번은 더 해야 된다는 기본적인 정서가 (청양에는)있다. 역대 군수들이 재선은 다 했다. 한 번은 더 해야 자기가 해오던 일을 제대로 마무리할 것이 아니냐 하는 정서가 기본적으로 있는 것 같다.

- 국민의힘 바람이 불었는데... 지방선거 기간에 어떤 점이 힘들었나?
▲ 선거운동을 하면서 그렇게 큰 바람을 못 느꼈다. 저쪽에서는 자꾸 그런 바람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군민들은 그 바람보다는 한 번은 더 해야 된다는 바람이(생각이) 더 많았다.

- 청양에서도 대선 때 윤석열 후보를 찍은 표가 더 많았을 텐데... 때문에 언뜻 생각하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하는 표가 적을 것인데....
▲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더 높았다. 그런데 우리 군민들이 대선하고 지방선거하고 분리해서 갈려는 성향이 있다. 지역에서는 정당을 떠나서 일만 잘하면 되지 하는 정서도 있고, 한 번 더 해야 된다는 기본 정서 등 이런 것들이 다 맞물린 것이다.
한 가지 더 강조한다면 우리가 도의원도 그렇고, 군의원도 그렇고 후보들이 좋았다. 후보들이 지역에서 신망이 있고 자질이 좋았다. 결국 군의원 6명 가운데 4명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 갈수록 인구 소멸 우려가 높은데 어떤 대비책이 있는가?
▲ 이번 선거 공약 가운데 대표적인 공약이 다름 아닌 인구 5만 명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이다. 산업단지, 스마트타운, 도 단위의 공공기관 3개 유치, 사회적특화단지 조성, 골프장, 그 밖의 크고 작은 공모사업 등도 인구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이다. 거기에 종사하는 인원이 7000명 이상 1만 명까지 볼 수 있다. 가족까지 포함하면 2만 명 이상 추가로 늘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 이외에 우리가 할 일이 많이 있으니까 인구 소멸에 대한 대비는 그렇게 세우고 있다.

- 요즘 각 지역마다 관광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이 많은데....
▲ 청양군은 관광 관련 예산이 연간 670억원 규모다. 어린이를 테마로 하는 개발을 많이 추진하고 있다. 3개의 축으로 장곡지구, 칠갑지구, 천장지구 등으로 관광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장곡지구에는 알프스공원을 만들었으며 칠갑지구에는 전망대와 스카이워크를, 천장지구에는 어린이체험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다. 백제역사체험관 등도 눈길을 끄는 시설이다. 이런 것뿐 아니라 향후 충남의 알프스라는 명성에 걸맞게 관광에 대한 구상도 해나갈 방침이다.

- 청양의 4년 뒤의 모습을 도화지에 그림 그리듯 해본다면... 아울러 군민들에게 당선 인사 한마디 한다면?
▲ 인구 5만 명의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해가는 청양이 지금과는 다를 것이다. 지난 2020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조만간 착공돼 완공을 보게될 경우 45개의 기업 입주공간을 비롯해 연구공간, 농특산물 판매장,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돼 상주인구 500명, 유동인구 1,000명에 달하게 될 것이다. 지역 발전과 인구감소 극복의 한 축을 담당케 된다.
아울러 고령자복지주택은 물론 통합돌봄센터 등에서 어린이와 노인에 이르기까지 건강하고 편안한 농촌 생활을 영위할 것이다. 농촌형 복지의 롤 모델을 청양군을 통해 보여줄 생각이다. 주민들이 다시 신임해준 이유가 민선 7기 때의 지역 변화를 향후 4년간 더 행복한 변화로 이끌어 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주민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복지행정이 다양한, 인구 5만의 자족도시 청양군을 가꿔나갈 방침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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