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도 넘치고, 투지도 넘친다!”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미디어대전 단독 인터뷰 박기성 기자l승인2022.06.24 10:45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미디어대전 인터뷰 사진 요청에 포즈를 취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

“제가 너무 대담한 계획들을 공약들로 많이 걸어서 부담도 많이 됩니다. 재정여건도 그렇고... 그러나 또 한편 도전적인 그런 업무가 다시 시작됐기 때문에 의욕도 넘치고, 투지가 넘친다고 그럴까?(웃음) 그런 기분이네요.”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지난 21일(화)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취임에 앞서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취임 후 첫 인사에 대해서는 “전문가 중심으로 인사를 한다는 것이 내 원칙.”이라며 “공무원들을 기본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개성과 적성을 면밀히 보면서 인사를 하려고 합니다. 아직 공무원들의 개성과 적성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리 없는 인사로 시작하지만 점차로 제가 눈이 떠지면 그때는 적재적소로 대폭 인사를 하죠.”라며 7월 인사는 소폭으로 진행됨을 밝혔다.

다음은 최민호 당선인과 나눈 인터뷰 일문일답 내용이다.

- 최근 세종시에서 아파트 가격 하락과 함께 공실률이 위험수위에 이를 정도다. 검토 중인 해결방안은 어떤 것인가?
▲ 상가 공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우선 업종 규제라든가 그런 것도 풀어야 되고요.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경기 활성화 정책도 써야 될 거고요. 그리고 각종 이벤트나 축제도 열어서 집객효과를 높여서 장사가 되게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젊은이들의 버스킹이라던가... 문화행사 축제들을 다양화시켜서 우리가 종합적으로 해결해야 된다.

- 검토 중인 글로벌한 행사나 축제는 없나?
▲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것뿐만이 아니죠. 그런 것들을 지금 인수위에서 연구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제가 다 말씀드릴 수는 없고, 인수위 보고서에서 보면 어떤 축제를 하겠다고 이야기하겠습니다.

- 몇 년 만에 공직 안에 들어왔는데 감회는?
▲ 제가 너무 대담한 계획들을 공약들로 많이 걸어서 부담도 많이 됩니다. 재정여건도 그렇고...그러나 또 한편 도전적인 그런 업무에 다시 시작됐기 때문에 의욕도 넘치고, 투지가 넘친다고 그럴까?(웃음) 그런 기분이네요.

- 인사 문제에 대해 다들 궁금하게 생각하는데 첫인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
▲ 저는 전문성 위주로 할 거예요. 전문가 중심으로 인사를 한다는 것이 내 원칙이고요, 그리고 저는 공무원들을 기본적으로 신뢰합니다. 검증된 직업인으로 나는 공무원을 높이 평가를 해요. 그래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그 공무원들의 개성과 적성을 면밀히 보면서 인사를 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7월 인사가 대폭이다, 소폭이다 하나의미가 없구요, 또 제가 아직 공무원들의 개성과 적성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리 없는 인사로 시작하지만 점차로 제가 눈이 떠지면 그때는 적재적소로 대폭 인사를 하죠. 초반은 내가 공무원들에 의지를 할 거예요

- 세종시가 아직은 미완이다. 그래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것 한두 가지 꼽는다면?▲ 제가 미래 전략 중심 도시라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행정수도를 완성하면서 동시에 자족 기능을 확충하는데 그 자족 기능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가는 어떤 AI기업이라든가, 첨단산업이라든가, 창업빌리지라든가, 그런 걸 통해서 말하자면 미래전략도시로서, 행정수도와 미래전략도시 투트랙으로 제가 가겠다는 게 제 큰 그림이죠.

- 고 이완구 전 총리와 자별했는데...
▲ 제가 당선되자마자 이완구 전 총리 묘소에 가서 참배 드렸죠. 6월 2일 날....
(고 이완구 전 총리가 지난 2006년 7월 3일, 민선4기 제 35대 충남도지사에 취임한 이후 사흘 뒤인 7월 6일 충남도 행정부지사에 최민호·정무부지사에 김태흠 현 세종시장·충남도지사 당선인들이 취임해 민선4기 충남도정에 호흡을 맞췄었다. 그리고 16년 뒤 이들 두 사람은 민선8기 세종시장과 충남도지사 취임을 앞두고 있다. 묘한 우연이다. 고 이완구 전 총리가 다시 소환되는 이유다.)

- 세종시민 또는 세종시 공무원들에게 ‘나 최민호는 이런 사람이다’ 한마디 한다면?
▲ 이번에 세종시의 선거가 일각에서는 ‘거의 기적적인 결과였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세요. 어려운 여건에서,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승리한 선거였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사람들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가능케 했던 일들이 제 기억에 많이 있습니다. 안면도꽃박람회도 처음 시작할 때는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했지만 대성공을 거뒀지 않습니까. 몇 가지 그런 뭐 일들이 있어요. 세종시에서도 기적과 같은 일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일, 가능하게 하는 최민호다.’ 라고 시민들께 좀 지지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그런 업무적인 인사 말고... 개인적인 성향이라든가...
▲ 저에게 두 가지 닉네임이 있어요. 충남도청 공무원들 사이에 ‘의리의 사나이 돌쇠’라는 게 있고요. 의리의 사나이 돌쇠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제가 아주 돌쇠 같이 생겼잖아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의외로 딱딱해 보이는데 만나보면 굉장히 부드러운 사람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의리의 사나이 돌쇠’ 그게 이제까지 따라다니는 닉네임 두 개였습니다.

- 취임 후 섹소폰 연주 한번 해야죠?
▲ 아 이제 해야죠. 시민들과 함께(웃음)...
(최민호 당선인의 이미지 속에 늘 함께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색소폰이다.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으로 내정된 최민호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008년 3월 12일 충남도청을 떠나면서 이임사를 색소폰 연주로 대신해 눈길을 끌었었다. 의례적인 이임식에 익숙했던 공무원들에게 파격적인 최민호 부지사의 이임식 색소폰 연주는 두고두고 회자됐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7 현대리조텔 1309호
대표전화 : 010-5455-4311  |   등록번호 : 대전 아 00225  |  등록년월일 : 2015. 4. 10  |  발행인·편집인 : 박기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기성
Copyright ©2015미디어대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