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인구이동 현황.

지난해 대전시의 인구 이동은 전입 6만 6,620명과 전출 7만 568명으로 3,948명의 순유출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전입·전출 인구의 70% 이상은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대전시로 들어오거나,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연구원(원장 정재근) 도시정보센터는 대전세종 인포그랙픽스 2022-10 ‘2021년 대전시 인구 어떻게 이동하였을까?’라는 제목의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시로 전입해온 인구 6.7만 명 중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4.7만 명이 대전시로 전입, 70.1%를 차지했다.

충남에서 1만 2,593명을 비롯해 경기 1만 599명, 서울 9,650명, 충북 7,419명, 세종 5105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시에서 충청권과 수도권으로 전출한 인구는 7.1만 명 중 5.5만 명으로 7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1만 2,980명을 비롯해 충남 1만 2,509명, 서울 1만 2,229명, 세종 8,373명, 충북 7,12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시 인근의 세종시로의 순유출 현상이 눈길을 모았다.

대전시 인구이동의 주요 연령대로는 40% 이상이 청년층에서 발생했으며 중년, 장년, 노년층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시 인구이동의 80% 이상이 직업, 가족, 주택, 교육 등의 이유로 발생했다.

청년층의 경우 교육으로 인한 인구이동이 많은 반면 장년층과 노년층의 경우 가족으로 인한 인구이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