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직인수위, 불필요한 위원회 축소한다

243개 각종 위원회 가운데 1년에 단 한번도 회의 안하는 '식물위원회'도 다수 박기성 기자l승인2022.06.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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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제화 대변인이 전수조사를 통해 확보한 세종시 위원회 현황자료를 설명하고 있다. 한승희(왼쪽), 김효명 인수위원도 함께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직인수위원회 재정예산TF는 세종시의 각종 위원회가 과다함은 물론 이에 따른 예산 낭비가 심하다는 점을 감안, 이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

인수위 재정예산TF는 27일(월) 오전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지난주 세종시 각종 위원회의 설치 근거와 구성, 운영 실적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현재 세종시의 각종 위원회 수는 243개이고 위원 수는 4,875명으로, 2021년에 지급된 수당은 약 1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정 3기 4년간 위원회 69개, 위원 수 1,475명이 각각 늘어난 수치라는 것이다.

2021년 기준으로 대전광역시는 224개 위원회에 3,178명, 충청남도의 경우 211개 위원회에 3,242명인 것을 볼 때, 현 세종시의 위원회와 위원 수는 과다하다는 것이다.

또한 세종시 위원회 중 지난 1년간 회의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거나 단 한 번에 그치는 등 운영 실적이 저조한 소위 ‘식물위원회’도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인수위 재정예산TF는 밝혔다.

이에 따라 인수위 재정예산TF는 기능이 중복되거나 운영 실적이 저조한 위원회, 여건 변화에 따라 존속 필요성이 없어진 위원회는 원칙적으로 통폐합할 것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통폐합을 위해 조례 개정이 필요한 위원회는 조속히 개정을 추진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위원회는 입법을 통해 일괄 정비할 필요가 있음을 관계부처에 건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에 전수조사한 243개 위원회의 현황표를 세종시 누리집에 공개하여 세종시 각종 위원회의 정비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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