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사는 기본적인 인사만 하고...”

충남관광공사도 설립할 방침...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 미디어대전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밝혀 박기성 기자l승인2022.06.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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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대전 인터뷰 사진 요청에 포즈를 취하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충남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며 그런 부분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충남도관광공사 설립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당선인은 지난 25일(토) 오후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충남도관광공사 설립 구상을 밝히며 현행 충남도관광재단과 관련, “소꼽장난하는 것처럼 하는 관광재단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김태흠 당선인은 “첫 인사는 인사 요인만 메꾸는, 기본적인 인사만 하고 올 연말까지 6개월 동안 같이 일해보고 난 다음에...”라며 첫 인사는 소폭의 인사를 할 방침임을 밝혔다.

다음은 김태흠 당선인과 나눈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이다.

- 6.1지방선거 당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 크게 힘들었던 건 없었던 것 같고, 다만 현재의 지사인 양승조 지사하고 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경쟁을 하기 때문에 그래도 현 지사의 그런 프리미엄이 있잖아요. 현 지사의 프리미엄....양승조 지사의 장점이자 단점인, 크게 비판받거나 욕을 얻어먹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좀 힘들었고....
두 번째로는 선거 막바지에 가면서 네거티브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그 마음이 좀 불편했던 부분이 좀 있었죠. 농지법이니 뭐... 우리 그 시골, 내가 태어난 집을, 내가 태어나고 지금 어머니가 살고 있고, 내가 살고 있는 그 집을 뭐 호화 별장이라고 얘기하고... 30평 밖에 안되는 슬라프 집이에요. 그냥 평범한 농촌에 허름한 슬라프 집....

- 애당초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나오려고 했으나 충남도지사 쪽으로 방향 선회를 했는데...
▲ 지난해에 원내대표 선거에서 4표 차이로 김기현 원내대표 한테 석패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 원내대표를 출마해서 원내대표로서의 중앙정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당 지도부에서 충남 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해달라는 강력한 요청이 있었죠. 그때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고민을 했죠. 고민이 컸어요.
그 이유는 첫째는 제가 충남지사 출마를 생각하지 않았던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랬는데... 일단은 뭐 우리 당에 처해 있는 그런 상황이 정권교체는 이루었지만 지방선거에서 실패를 보게 되면 국정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의 아들’이라고 부르는데 지방선거가 실패한다면 윤석열 정부와 우리 당이 커다란 손실을 보는 거 아니예요?
결국 ‘선당후사를 해야 되겠다’하는 생각을 가졌고, 충청권 출신의 정치인으로서 충청도의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데 내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죠.

- 첫인사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
▲ 저는 첫인사는 인사 요인만 메꾸는, 기본적인 인사만 하고 올 연말까지 6개월 동안 같이 일해보고 난 다음에... 내 도정의 목표와 방향에 같이 갈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이런 부분을 6개월 지난 다음에 판단해서 인사를 할 생각입니다. 제 구상을 갖고 제대로 된 인사는 6개월 후로 미루겠다는 생각이며 내 생각이 담긴 인사를 할려고 해요.

- 민선4기 때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과 충남도에서 함께 근무했는데 인연이 묘하다...
▲ 인연도 묘하고...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과는 같이 부지사를 했기 때문에 사적으로는 호형호재하는 사이다. 이장우 대전시 당선인도 내가 아끼는 후배다. 30년 지기이며 거기도 호형호재하는 후배다.

- 취임하면 도정의 틀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
▲ 충남이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깨워서 역동성 있는 도정을 펼쳐 충남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겠다 하는 것이 제 생각이죠. 경제적 성장과 촘촘한 복지, 그래서 충남이 타 시도를 선도하는 그러한 도정을 펼치려고 합니다.

- 서해안 바닷가는 엄청난 관광자원이다. 서해안, 특히 충남의 볼거리가 없다. 서해안 관광시대를 이끌어갈 뭔가가 없나?
▲ 그래서 저는 공약도 내걸었는데 서해안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원을 활용해서 국제휴양관광레저벨트화를 하겠다, 그래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찾는, 그러한 서해안 시대를 만들어놔야겠다 하는 게 제 생각인데요... 원산도와 안면도를 잇는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지 않았습니까.또 서산 민항개발을 통해서 그리고 보령 신항을 통해서 외국 관광객들이 해상으로, 또 하늘로 관광객들을 유치하겠다. 그러면 뭘 보여줄 것인가가 관건인데...
원산도와 안면도를 거점으로 밑으로는 서천, 그리고 보령 앞바다 섬들, 위로는 서산과 당진을 잇는 국제 관광벨트를 만들겠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그래서 원산도에는 지금 국제적인 대명콘도를 집어넣을 것이고, 서산 같은 경우 가로림만 바다정원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거를 연계해서 외국인들이 찾는 그런 그 관광지로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 하는 그런 구상들을 갖고 있습니다.

- 보령해저터널은 개통됐지만 정작 원산도해수욕장은 너무 시설이 갖춰지지 않았는데...
▲ 그런 부분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TF팀을 구성할 방침입니다. 
서해안 관광과 공주, 부여를 중심으로 한 내륙 관광과 연계해서 충남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고, 그런 부분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지금 양승조 지사가 관광재단을 만들었잖아요. 재단이 아닌 관광공사를 설립할려고 합니다. 소꿉장난하는 것처럼하는 재단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봅니다.

- 김태흠하면 여전히 친박 이미지, 강성 이미지가 강하다. 이에 대한 해명은?
▲ 친박 이미지나 강성 이미지가 부적절하지는 않다고 봐요. 왜 친박인지는 모르지만, 정치를 하다보면 자기의 정치적 소신과 철학을 확고하게 갖고 있는 정치인이었다 라고 한편으로 말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내가 의정활동하는 그런 과정 속에서 뭔가의 내 소신과 철학이 변하지 않고 일관된 그런 그 정치인이었다. 그리고 또 정치적으로 신의가 있는 그런 정치인이다 하는 그런 이미지도 저는 함께 갖고 있다고 보고요.
도지사라든가, 대통령이라든가 그런 자리는 결정하고, 결단하는 자리거든요. 때문에 오히려 우유부단하다든가, 여러 눈치 보는 사람보다는 소신과 철학을 갖고 있고, 어느 사안사안마다 올바른 결단을 하는, 그런 리더십이 나는 지도자로서 더 장점이 많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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