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백자에 담긴 일상의 이야기 ‘감상하세요!’

갤러리 호사, 최토미 청화백자전 개최 박기성 기자l승인2015.10.0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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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기작품들

이천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도예화가 최토미 씨(52)의 전시회 ‘삶, 사랑, 그리고 그리움’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에 위치한 갤러리 호사(대표 이진희)에서 열리고 있다.

최토미 작가의 첫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화백자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여지는 작품들로는 다기(茶器)를 비롯해 달항아리, 화병, 여러 모양의 합(盒) 등이다.

▲ 달항아리

이와 함께 일반 도자전에서는 감상하기 어려운, 두부(頭部)와 사지(四股)가 없고 동체만 있는 조각상인 토르소 청화백자까지 전시돼 관람객에게 색다름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최토미 도예화가 작품은 도자기에 그려진 현대적 감각의 그림들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 반투각작품

서정걸 전 경기도자박물관장은 최토미 도예화가의 작품에 대한 비평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그녀의 그림들은 의도된 구도나 인위적인 편집같은 것이 없다. 심각하거나 의미심장한 내용을 겨누지도 않는다. 그저 일상의 잔잔한 이야기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낸다. 삶에서 느끼는 생활의 단편들이 도자기 위에 자유롭게 펼쳐진다. 그 속엔 그녀의 순순한 마음이 있다. 추억과 사랑, 그리고 한 조각의 유머와 떠난 이에 대한 그리움까지...’

일상에서 보고 느낀 이미지와 풍경들이 고스란히 최토미 도예화가의 청화백자로 탄생한 것이다.

▲ 항아리
▲ 화병

최토미 도예화가는 “첫 전시회를 갖게 돼 너무 기쁘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동안 보아왔던 청화백자와는 사뭇 다른, 모던한 일상의 이미지들이 표현돼 있다. 관람객들에게 신선하게 보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희 갤러리 호사 대표는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인간 내면의 블루에 대한 로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며 독특하고 신선한 작가의 그림이 고스란히 작품화됐다”고 말했다.

전시회 문의 갤러리 호사 (042)825-4645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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