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은 뛴다"

김완하(시인, 한남대 문예창작학과 교수)l승인2015.10.0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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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고난 속에 인생의 기쁨이 있다. 풍파 없는 항해, 얼마나 단조로운가! 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은 뛴다.

► 창조는 괴로움의 구원인 동시에 삶의 위로인 것이다. 그러나 창조하기 위해서는 그 자신의 괴로움이 따르면서 많은 변화가 요구되는 것이다.

► 초인이란 필요한 일을 견디어 나아갈 뿐 아니라 그 고난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 훌륭한 사람이 저지르는 잘못은 존경할 만한 가치가 있다. 그것이야말로 하찮은 사람의 진실보다도 더 유익하기 때문이다.

► 너는 안이하게 살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항상 군중 속에 머물러 있으라. 그리고 군중에 섞여 너 자신을 잃어버려라.  

► 등산의 기쁨은 정상에 올랐을 때 가장 크다. 그러나 나의 최상의 기쁨은 험악한 산을 기어 올라가는 순간에 있다. 길이 험하면 험할수록 가슴이 뛴다. 인생에 있어서 모든 고난이 자취를 감췄을 때를 생각해 보라! 그 이상 삭막한 것이 없으리라.

► 사랑이 두려운 것은 사랑이 깨지는 것보다도 사랑이 변하는 것이다.  

► 선에도 강하고 악에도 강한 것이 가장 강력한 힘이다.

► 신이 존재한다는 것은 불가해不可解하다. 그리고 또한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불가해하다.

► 심지어 우리들 중에서 가장 용기 있는 사람조차 자신이 정말로 알고 있는 용기가 뭔지 알지 못한다.  

 

 

▲ 김완하 교수

니체가 남긴 말, 그의 사상이 담긴 명언 몇 구절입니다. 니체는 자기 생의 앞길에 “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은 뛴다”고 토로했습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좀더 편안하고 안전한 길을 택해 이 세상을 항해하려 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쉽게 문제를 풀고 어려움 없이 강을 건너려고 합니다. 그러나 니체가 남긴 이 한 마디 말 속에는 그가 생을 바라보는 시선, 그의 세계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의 명언에 농축되어 있는 사상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면서 다가옵니다. 나약하고 무기력한 현대인들, 스마트 폰에 갇혀 잠시도 일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군중들에게 눈을 뜨게 합니다. 니체는 우리에게 초인사상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불완전성이나 제한을 극복한 이상적인 인간을 꿈꾸었던 것입니다.


김완하(시인, 한남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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