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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 |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이 오는 7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취임 1년을 앞두고 이상봉 관장의 발걸음은 사뭇 바쁘기만 하다. 대규모 전시회를 기획함은 물론 시립미술관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여러 기관과 협약 체결에 분주하기 때문이다.
지난 8월에는 세종시교육청과 청소년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얼마 전에는 한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도 MOU를 체결했다.
‘대전시의 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MOU였다.
지난 1년간의 분주했던 발걸음에 대해 이상봉 관장은 ‘감회가 어떠냐?’는 기자의 질문에 “감회가 어떠한지 생각할 겨를조차 없다”며 “시민들이 많이 찾는 미술관을 꿈꾸며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상봉 관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지난해 10월 8일 취임했는데 어느덧 1년이 흘렀다. 지난 1년의 감회는 어떤가?
▲ 현재 진행 중인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소 긴박하게 돌아갔다. 그나마 잘 되고 있다. 전시 준비에 몰두하다 보니 취임 1년에 대한 감회가 어떤지 생각할 겨를조차 없다. 지난번 ‘판다전’을 펼쳤는데 의외로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미술관을 꿈꾸며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다. ‘판다전’ 역시 그런 차원에서 개최한 전시회였다.
- 지난 1년 동안 어떤 일에 매진했나?
▲ 미술관이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기본적인 일이다. 이런 기본적인 일 이외에도 지난 1년간 미술관의 홍보 마케팅쪽도 강화해 나갔다. 일선 교육청과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 마인드 향상에 신경을 기울임은 물론 소비자 단체와도 협약을 통해 미술관의 문턱을 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수리과학연구원 등과도 협력키로 하는 등 대전 인근의 연구소들과도 협력해오고 있다.
이 같은 제반 사항들이 미술관의 홍보 또는 마케팅을 강화하는 일 아니겠는가.
- 대전시립미술관장으로서 어떤 일들이 힘 드나?
▲ 예산이 풍족하지 못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전시할 때 어려운 점이 많다. 대전시에서는 전시회 예산으로 100원을 사용했다면 100원의 소득이 있기를 바라지만 실제적으로 그런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다.
현재 학예실의 인력 또한 부족한 상태다. 미술 관련 교육에도 신경 쓸 계획인데 현실적인 부분들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학예실 전문 인력도 충원해야 하건만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올 여름에 시민강좌를 재개했더니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시민들이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좀더 체계화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문제가 뒷받침돼야 한다.
- 향후 어떤 계획을 펼치며 미술관을 이끌어 갈 계획인가?
▲ 내년이면 미술관이 건립된지 19년이 된다. 건물이 노후화돼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예산을 신청해놓은 상태다.
대전에는 비엔날레가 없다. ‘프로젝트 대전 2014’라는 것이 있다. ‘더 브레인(The Brain)’이란 명칭으로 펼쳐졌는데 이것을 조금 키워서 ‘프로젝트 대전 2016’을 내년 10월에 ‘Cosmos(우주)’라는 명칭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대전은 과학의 도시니까 과학적인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 내년에 항공우주연구원에 NASA의 과학자 1000여명이 온다고 하니 이들에게도 좋은 전시회가 될 것이다. 이 전시회는 3개월간 펼칠 예정이다.
이 전시회를 중심으로, 대전의 미술문화를 이끌어 가는 미술제로 만들어 가고 싶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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