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열대야는 언제쯤 물러가나요?”

박기성 기자l승인2022.08.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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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만보면 가을이 온 듯한 느낌이다. 유성시가지 풍경. 

연일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4일(목) 오후 대구의 기온이 37도를 기록하는 등 말 그대로 살인더위를 방불케 하고 있다.

게다가 열대야도 밤잠을 설치게 하고 있어 너나할 것 없이 ‘올여름 더위는 언제쯤 한풀 꺽일까?’하는 궁금증에 휩싸이곤 한다.

오는 7일(일)이면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다.

혹자들은 ‘입추만 지나면 더위는 한풀 꺽인다’고 희망 섞인 말들을 들려주곤 하는데 과연 입추만 지나면 더위는 한풀 꺽이는 것일까?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남지방의 경우 오는 14일까지 낮 최고 기온이 30~32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은 31~32도를, 세종은 30~32도를, 충남은 30~32도를 예보했다.

올해에는 더위가 다소 일찍 시작돼 지난 6월 21일 대전의 낮최고 기온이 35.7도를 기록했으며 7월 6일 35.4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나마 다행스런 것은 올 여름 충청권의 경우 최고 온도가 37도까지 올라가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지난해의 경우 충청권에서 열대야가 8월 10일을 끝으로 사라졌으나 올해는 열대야가 8월 10일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중기예보에서도 14일까지 열대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8월 23일 처서가 지나야 열대야 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한반도를 지나는 태풍이나 장마가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이 또한 폭염과 열대야에 하나의 변수라는 것 빠뜨릴 수 없다.

기상청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4일 오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의 경우 북쪽으로부터 찬공기가 영향을 줬을 뿐 아니라 여름철(더위)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도 빨리 빠져나갔다.”며 “올해의 경우 오는 14일까지 보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계속 서쪽으로 확장하는 추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남쪽으로부터 열대야를 불러일으키는 고온다습한 공기를 계속 끌어올리는 형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올여름 8월 중순 이후에도 열대야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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