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청양 농작물 피해 어쩌나!"

지역민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야”...13~14일 충남도내 비 피해 들여다보니 박기성 기자l승인2022.08.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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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 장평면 고추하우스에 흙탕물이 가득 들어찬 모습.(사진=청양군 제공)

충남 부여에서 14일(일) 새벽 1톤 봉고트럭을 몰고 가던 은산면 방문자 2명이 실종사고를 발생하게 만든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부여와 청양은 물론 공주, 보령 등에서도 막대한 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월) 충남도에 따르면 13일(토)과 14일 부여와 청양 등 충청권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도내에서는 시설피해 109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인명 피해는 물론 제방유실 등 하천 피해와 농작물 피해 및 그동안 우려했던 산사태도 도내에서 19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명절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도내에서는 345.6ha(벼127, 밭14, 채소133, 과수70, 유실매몰1.6)에 달하는 면적(잠정 집계)에서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어 농민들의 피해가 엄청난 실정이다.

비 피해는 농작물 뿐 아니라 그동안 우려했던 산사태까지 충남도내에서 19건 발생했다.

이틀 동안 비가 가장 많이 온 청양과 부여에서 각각 9건의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보령시에서도 1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하천물이 불어나면서 제방유실 등도 도내에서 32건 발생했다.

특히 공주에서는 지방하천 10건, 소하천 13건의 제방유실 피해를 입었으며 청양에서도 지방하천 1건과 소하천 2건 등 제방유실 피해를 당했다. 이밖에 홍성 4건, 보령 1건 등의 제방유실 피해를 입었다.

이번 충남도내의 비 피해와 관련,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4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청양과 부여 지역을 긴급 방문, 응급복구 및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피해가 심각한 청양과 부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특별재난지역으로의 선포 여부에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날 오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하천 유실이나 도로 유실 등 눈에 보이는 시설 피해는 군에서 복구하면 되지만 농작물이 문제다. 1년 농사 다 지은 것을 이번 비 피해로 다 폐기처분해야 할 상황인데 그것을 어떻게 복구할 수 있겠냐.”며 “정부에서 농민들의 피해는 지원해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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