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덕특구재창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고영주 원장 인터뷰 박기성 기자l승인2022.11.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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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대전과 인터뷰를 하는 고영주 원장.

지난해 2월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공식 출범했으나 대다수 시민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하기 그지없는 기관이다.

이에 미디어대전은 최근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고영주 원장을 만나 기관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역점사업 등에 대해 살펴봤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고영주 원장은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 기획 등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지역의 연결고리 역할을 주된 임무로 하는 기관.”이라며 “초대 원장으로서 지난 2년간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영주 원장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대덕특구재창조가 추진될 것이다. 아마 10년 정도 후면 대전 신산업의 허브이자 시민의 응원을 듬뿍 받는 대덕특구로 변모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도 내보였다.

다음은 고영주 원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지난 2020년 9월 1일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원장에 내정돼 지난해 2월 공식 출범했다. 어느덧 2년 이상 지났다. 그 동안의 소회와 함께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어떤 기관인가 쉽게 소개한다면?
▲ 대전시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 기획과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투자 사업 평가분석과 투자 조정, 세계화 전략,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지역의 연결을 핵심 임무로 하는 신생 기관이 바로 대전산업과학진흥원이다. 지난해 2월 공식 출범해 초대 원장으로서 지난 2년간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다.

- 그동안 어떤 업무에 매진해왔는가?
▲ 무엇보다도 2023년 대덕특구 50주년을 앞두고 각자도생하면서 대전 지역과의 연계성이 부족했던 대덕특구를 지역 주도 융합혁신 클러스터로 전환하기 위한 대덕특구재창조 종합계획을 정부의 정책으로 확정하고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사무국을 맡아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해왔다.향후 전체 대덕연구개발특구재창조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대전시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를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대덕특구재창조가 추진될 것이다. 아마 10년 정도 후면 대전 신산업의 허브이자 시민의 응원을 듬뿍 받는 대덕특구로 변모할 것으로 확신한다.

- 대덕특구재창조 종합계획을 좀 더 세밀히 소개한다면?
▲ 대덕특구재창조 선도 사업으로 융합실증사업, 창의융합기획사업을 대전시 사업으로 신규 투자해 대덕특구 기술의 지역 사업화와 기획 네트워크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고 대덕특구의 핵심 공간을 대전시가 매입해 과기정통부와 공동으로 융합연구혁신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대전의 신산업 성장을 이끌기 위해 대덕특구 기술의 융합실증 공간, 국제공동 연구혁신 공간, 신산업 미래 연구개발기관을 위한 대덕특구의 공간 확장 계획도 대덕특구재창조의 일환으로 대전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전의 나노 반도체, 첨단 바이오, 우주, 국방, 지능형 로봇, ICT 융합 등 핵심 신사업 분야의 기술, 산업, 역량 분석, 네트워크 기반을 토대로 대덕특구의 기술과 연계할 미래기술지도를 그리고 있다. 연구산업과 과학문화산업 등의 기반산업도 대전이 잘 할 수 있는 강점분야로서 계속 성장하도록 기획하고 있다. 대덕특구재창조와 맞물려 대전은 대한민국 신산업의 성장 거점 도시로서 그 위상을 확립할 것이다.

-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많은 인재도 필요할 듯한데...
▲ 정책, 기획, 전략, 분석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젊은 인재를 40여 명 채용하고 대덕특구의 대학, 출연연, 지역의 기업에서 인재를 파견 받아 빠른 속도로 내부 역량과 개방형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전은 대덕특구와 지역을 전략적으로 연결하는 전문기관을 뒤늦게나마 설립하고 빠른 속도로 역량을 구축함으로써 대전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 도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 대전시 예산은 2022년 시 본청과 자치구를 합쳐 9조 5,000억 원이 넘는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는 이와 별개로 국가와 민간기업으로부터 대전시 예산과 거의 유사한 9조에 이르는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문제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쏟아지는 투자가 지역산업과 도시 발전으로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대덕특구의 기술과 인프라, 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발전으로 이끌 수 있는 파이프라인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제도개선을 지속해서 해나간다면 대전은 자체 투자와 함께 시너지를 내면 투자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의 모든 임무와 역할은 여기에 맞추어져 있다.
대전의 과학기술 기반 산업육성 중장기 종합계획을 만들고 이를 추진하는 핵심 동력으로서 대덕특구재창조로 연결하는 것이다.
대덕특구의 기술융합 실증사업과 신산업연계 추가 공동개발 기획사업, 추가 지역 산학연 공동연구 개발사업 등 지역과 대덕특구의 협력 파이프라인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융합연구혁신센터와 융합실증지구 등의 공간도 확장해야 한다.
도시 간 협력 및 글로벌 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통해 대전 기업의 해외 진출 통로를 만드는 일도 본격화하려고 한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법, 제도 및 예산 구조 혁신을 통해 안정적으로 지역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 기반을 구축하는 일도 2023년에 집중해야 할 일이다.

- 끝으로 원장으로서 한마디 추가한다면?
▲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의 임무와 역할은 대덕특구의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과 지역혁신을 통해 대전을 세계적인 혁신도시로 만드는 일이고 대덕연구개발특구재창조는 이를 향한 핵심 동력으로서 향후 50년 대덕특구와 대전의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을 만드는 전기가 될 것이다.대덕특구가 대전시민의 행복한 미래에 동행함으로써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대덕특구가 되리라 믿는다. 
2014년부터 대전시와 대덕특구의 상생협력을 위해 봉사해온 대덕특구 출연연 출신의 정책전문가로서 최선을 다해 원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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