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도, 또 하락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4% · 국민의힘 32% · 무당(無黨)층 30% · 정의당 3% 박기성 기자l승인2022.11.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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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자료=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다시 30% 아래로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11월 셋째 주(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9%가 긍정 평가했고 61%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7%).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08명, 자유응답) '외교',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9%),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이상 8%), '인사(人事)',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6%), '언론 탄압/MBC 기자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공정하지 않음',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87명, 자유응답)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이상 9%), '공정/정의/원칙', '주관/소신'(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9%), 70대 이상(52%)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6%), 40대(82%)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5%, 중도층 20%, 진보층 9%다.

최근 4주간 윤 대통령 직무 평가와 여당 지지도의 표면적 변화는 거의 없고, 대통령 직무 평가 이유만 달라졌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이번 주는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외교'가 최상위로 부상해, 취임 후 세 번째 순방을 바라보는 유권자의 상반된 시각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30%, 정의당 3%다.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 내외, 20대에서는 무당층이 50%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4%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4%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3%, 더불어민주당 3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41%다.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성향 중도층에서 비롯한다. 월별 통합 기준 중도층에서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6월 36%에서 10월 23%로 점진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6월 28%였으나 7월부터는 30%대 초반과 후반을 오간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편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11%만 '좋아질 것', 62%는 '나빠질 것', 23%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경기 낙관론은 올해 1월 30%에서 11%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29%에서 6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8월의 경기 전망도 이번만큼 나빴지만, 올해 하반기 경기 비관론은 그때보다 장기화하고 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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