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정질문에 나선 김영삼 시의원. |
대전시의회 김영삼(국민의힘, 서구 제2선거구) 의원은 2일(목)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통해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경영합리화를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주)가 원리금 상황을 미룬 채, 방만한 운영을 하고 있는데도 대전시가 적절한 행정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운영사의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철저한 검사 및 감사 시행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대전천변고속화도로는 민간투자사업 BTO 방식으로 2004년 9월 개통했고, 운영사와 30년간의 양허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은 운영사의 경영 투명성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운영사의 운영인력 현황을 살펴보면 공식적인 직원은 12명인데, 영업소 외주용역 인원 64명을 포함해 총 76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의원은 “4.9km의 구간에 과연 이 정도의 인력이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며, 2018년도 말 하이패스 설치로 인해 인력감소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21년 12월 기준 외주용역 인원이 57명에서 22년에는 다시 64명으로 오히려 증가하는 점들에 의구심이 든다.”며 “운영비로 지출되는 금액이 20년 68억, 21년 69억에서 갑자기 작년에는 176억으로 증가되었고, 올해에도 137억 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100억 원 이상의 운영비가 지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의원은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수입금은 증가하는데 반해, 운영 여건은 그대로인데 운영비도 함께 증가하는 이상한 비례 현상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인지 참 당황스럽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의원은 이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감사를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대전시는 약 1,400억 원의 무조건적인 보증을 서주고도 감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주 큰 문제”라며 운영사에서 제공한 회계자료만 확인하는 등 제대로 된 감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현재 운영사의 경영상태 상 충분한 채무 상환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무를 상환하지 않는다고 보여지기에, 채무 상환을 위한 철저한 회계감사 뿐만 아니라 운영사 자체의 경영 다이어트 노력도 함께 필요해 보인다.”며 “운영기간내에 채무가 상환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운영기간 이후에 대한 대책 마련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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