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캄보디아에 한국의 예술혼 불어넣을 터!”

오병권 대전예술의전당 전 관장, 프놈펜 예술대학 음악대학장 및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 운영자로 새출발 박기성 기자l승인2023.02.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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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앙코르와트’로 대변되는 캄보디아에서 한국 예술의 혼을 불어넣는 음악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오병권 대전예술의전당 전 관장.

오병권 전 관장은 "몇일 전에 캄보디아 프놈펜 예술대학 음악대학장으로 봉사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들어왔다."고 13일(월) 미디어대전에 알려왔다.

그는 지난 2015년 4월 1일 대전예술의전당 제 5대 관장으로 취임해 콘서트 전용홀 건립사업 등을 추진하며 2019년 3월까지 4년간 관장으로 재직했었다.

대전예술의전당 관장 임기를 마친 뒤, 그해 6월에 캄보디아 역사상 최초의 교향악단으로 기록되는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창단준비 위원장을 맡아 2019년 8월31일에 성공적인 창단공연을 추진시킨 것이 계기가 돼 캄보디아와 인연을 맺었던 것.

그러나 이 후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을 못하다가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학교와 교향악단 운영을 돕고자 프놈펜에 발을 디뎠다고 미디어대전에 전해왔다.

▲ 오병권 전 관장.

오병권 전 관장은 “이곳 음대와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운영을 맡게 된다.”며 “지금은 프놈펜 국제 예술대학(Phnom Penh International Institute of Arts)으로 문화부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은 학교의 음대학장으로 초청받아 왔는데, 이 학교가 금년 3월부터 캄보디아 교육부로부터 확장승인을 받아서 프놈펜 예술대학(Phnom Penh University of Arts)으로 확장개편된 학교의 음대학장으로 부임한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해왔다.

이어 오병권 전 관장은 “캄보디아는 킹링필드의 잔혹한 역사를 가진 나라다. 1975년 폴 포트 공산정권에 의해 자행된 지식인 말살 정책으로 당시 캄보디아 인구의 1/4이 학살됐는데 이때 거의 모든 예술가들이 죽임을 당해 국가의 문화예술 발전은 꿈도 꾸지 못한 나라가 됐다.”면서 “그러나 캄보디안인 크메르 민족의 문화적 재능은 ‘앙코르 와트’로 대변될 만큼 우수한 예술적 재능을 가진 민족이다. 우리나라의 예술인이 인도차이나 반도에 예술혼을 불어넣는 일을,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으나 아직 드러나지 않은 캄보디아에서 시작한다”고 희망적인 출발을 미디어대전에 전해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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