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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출처=한국갤럽) |
오는 3월 8일(수)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표 경선 후보 4인에 대한 국민적 호감도는 어떠할까? 이에 대해 한 여론조사 기관이 호감도를 물었다.
한국갤럽이 3월 첫째 주(2/28, 3/2)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국민의힘 대표 경선 후보 4인 각각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었다(2점 척도, 순서 로테이션).
그 결과 27%가 천하람에게 '호감이 간다'(이하 '호감도'), 46%가 '호감 가지 않는다'(이하 '비호감도')고 답했고, 안철수에 대해서는 그 비율이 26%:66%, 김기현 18%:62%, 황교안 15%:70%로 나타났다.
천하람은 다른 후보들보다 비호감도가 낮고, 의견 유보가 많다. 상대적으로 젊고 정치 경력이 길지 않아 유권자에게 덜 알려진 탓으로 볼 수 있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그는 성향 중도·진보층과 40·50대에서 호감도 40% 내외를 기록했는데, 작년 12월 같은 당 소속 유승민도 그러했다는 것이다.
안철수는 연령별·성향별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고른 편이며, 김기현과 황교안은 성향 보수층과 60대 이상에서 높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국민의힘 지지층(386명) 기준으로 보면 김기현이 호감 40%:비호감 46%로 가장 앞섰고, 그 다음은 안철수(38%:58%), 황교안(25%:64%), 천하람(19%:61%) 순이라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정치 고관심자(134명)로 기준을 더 좁히면 김기현 호감도만 53%로 오르고, 나머지는 큰 차이 없다는 것이다.
이로 미루어 짐작건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는 김기현이 가장 유리해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하지만, 그 외 지도부 선출에는 내년 국회의원선거까지 고려한 복합적 판단이 작용할 수도 있겠다는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과거와 달리 여론조사 없이 100% 당원 투표로만 지도부를 선출한다.
투표권 있는 국민의힘 당원수는 약 84만 명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전국 유권자(2022년 12월 기준 약 4,416만 명)의 2%를 밑도는 규모라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편 한국갤럽이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 한동훈 법무부장관 11%, 홍준표 대구시장 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낙연 전 대표 각각 3%, 이준석 전 대표와 원희룡 국토부장관 각각 2%, 유승민 전 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29명 포함), 44%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또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29%,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7%, 정의당 5%로 나타났다.
내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2%,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4%로 나타났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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