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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우 대전시장과 남성현 산림청장이 주불 진화 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일요일인 지난 2일부터 홍성은 대전과 금산 등에서 연 사흘째 지속됐던 산불이 4일(화) 오후에야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특히 이날 오후 늦게부터 충청권에도 비가 오면서 잔불도 완전히 정리되는 등 사흘간 이어져 왔던 산불과의 사투가 완전히 종식되는 분위기다.
충남소방본부와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11시경에 홍성군 서부면 중리 538번지 일원에서 시작된 산불의 주불 진화를 4일 오후 4시경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는 2일 오후 1시 20분에 대응 단계를 3단계 격상하고 진화 헬기 총 20대(연 55대), 진화차 등 193대(연 753대), 산불진화대원 등 3019명(연 1만 303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펴왔다.
현재까지 산불 영향구역은 약 1454㏊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없었고 주택 34동, 창고 등 35동, 기타 2동 등 총 71동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앞으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재산 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홍성 산불 관련 대응 단계가 해제됨에 따라 도는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산불 현장통합지휘본부를 현장에서 철수하며, 앞으로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도내 산불 피해에 대한 신속한 수습·복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김태흠 지사의 특별재난지역 요청 검토 지시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특별재난지역은 화재 등 대형 재난 발생으로 인한 피해의 수습 및 복구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 대통령이 선포하게 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주택 피해와 공공시설 복구비, 건강보험료 등 간접 비용 등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대전 서구 산직동 산불이 발화 52시간 만에 주불 진압이 완료됐다. 산림당국은 4일 오후 4시 40분을 기해 산직동 산불 주불 진압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 이장우 대전시장은 “주불 진압 소식과 동시에 단비까지 내리고 있어 오늘 밤에는 잔불까지 모두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이틀 차였던 3일 밤까지만 해도 헬기가 철수하고 바람이 심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컸다. 하지만 소방대원과 특수진화요원들이 필사의 노력으로 진화에 나서 밤샘 대치 끝에 대전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장태산휴양림 방어선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저녁부터 산림당국과 합동으로 가용인원을 총동원해 잔불 정리에 나설 예정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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