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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출처=한국갤럽) |
기시다 일본 총리가 지난 7~8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에 대해 국민들은 어떤 평가를 내릴까?
한국갤럽이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번 회담에 관해 물은 결과 33%가 '성과 있었다', 49%는 '성과 없었다'고 답했다.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 2명 가운데 1명이 ‘부정평가’를, 국민 3명 가운데 1명이 ‘긍정평가’를 한 셈이다.
이번 회담에 성과가 없었다고 보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86명, 자유응답) '실익 없음'(14%), '과거사 무시/사과 안 함'(12%), '양보/퍼주기만 함'(11%),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10%), '한 일 없음/내용 없음', '굴욕 외교/일본에 저자세'(이상 7%), '국민 공감 부족'(6%),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문제'(이상 4%), '독도 문제'(3%) 등을 언급했다.
이번 회담에 성과가 있었다고 보는 사람들은(330명, 자유응답) '한일 관계 개선'(32%), '경제 도움/수출/투자 유지'(11%), '미래 지향적', '과거사 정리/역사 문제 해소 노력', '회담 자체 의미'(이상 8%), '국방/안보/동맹 강화'(5%), '기시다 총리 발언'(3%) 등을 답했다.
'성과 있었다'는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66%), 성향 보수층(52%), 60대 이상(49%) 등에서, '성과 없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1%), 성향 진보층(69%), 40대(72%) 등에서 많았다. 무당층, 성향 중도층, 30대와 50대에서도 성과 없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참고로, 두 달 전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 제3자 변제 방안'에 대한 여론은 '한일 관계와 국익 위해 찬성' 35%, '일본의 사과와 배상 없어 반대' 59%, 양국 관계 방향에 관해서는 '우리가 일부 양보하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개선해야 한다' 31%,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서둘러 개선할 필요 없다' 64%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회담으로 기시다 일본 총리에 대한 생각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3점 척도, 항목 로테이션). 그 결과 '전보다 좋아졌다' 25%, '나빠졌다' 12%, '변화 없다' 48%로 나타났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60대 이상, 성향 보수층, 그리고 회담 성과 긍정 평가자 등에서는 절반 가까운 이들이 기시다 총리에 대한 생각이 회담 전보다 좋아졌다고 답했다. 그 외는 대체로 변화 없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한편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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