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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출처=한국갤럽) |
국민들의 향후 1년간 국내 경기 전망은 여전히 암울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5월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55%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16%만 '좋아질 것', 26%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경기 낙관론은 지난해 1월 30%에서 하반기 10%대 초반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29%에서 최고 66%(10월)까지 늘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경기 비관론이 감소했는데(62%→55%), 이는 주로 성향 보수층에서의 변화(52%→39%)라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성향 보수층은 39%가 향후 1년간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봤지만, 진보층에서는 그 비율이 74%로 훨씬 비관적이라는 것이다. 경기 낙관론은 대체로 정부 정책 방향에 공감·신뢰 정도가 강한 이들에게서 더 높은 편이라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15%, '나빠질 것' 33%, '비슷할 것' 51%다. 살림살이 낙관론은 지난해 1월 24%에서 하반기들어 10%대 초반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16%에서 30%대로 늘었다.
살림살이 전망에서는 주관적 생활수준별 차이가 뚜렷하다: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순(純)지수)는 중하/하층에서 더 어둡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순지수 상/중상층 -9, 중층 -14, 중하층 -26, 하층 -36).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0년 5월 0.5%에서 2023년 1월 3.5%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과 금리 인상 속도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각종 이자 비용과 난방비·외식비·교통비 등의 연쇄적 인상은 가계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2021년 1월 처음으로 3,000을 돌파한 코스피는 2022년 10월 2,100대까지 하락했고, 이후 재상승해 올해 4월부터 2,500선을 넘나들고 있다.
5월 들어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했고, 우리 정부도 팬데믹 종식을 선언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의 경우 37%가 긍정 평가했고 56%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5%).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9%, 정의당 5%로 나타났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과 송영길 의원의 불법정치자금 의혹에도 불구하고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1%포인트 밀리는 실정이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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