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톳길, '휴일 하루만이라도 맨발로 걸어볼거나...'

(주)맥키스컴퍼니, 계룡스파텔 맨발 황톳길 대대적 정비 작업으로 마니아들 호평 이어져 박기성 기자l승인2023.05.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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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아침 계룡스파텔 맨발 황톳길을 걷는 시민들.

대전시 유성구 계룡스파텔 산책로에 조성돼있는 맨발 황톳길이 최근 황토 복토로 걷기에 최적의 조건이 되면서 이곳을 찾는 맨발걷기 마니아들의 호평을 사고 있다.

29일(월) 아침 일찍 이곳을 찾은 기자 역시 비가 내리는 우중에도 불구하고 50분 가까이 맨발걷기를 즐겼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 황톳길은 황토 부족현상으로 맨땅이 드러나는 등 맨발걷기 마니아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었다.

본래 계룡스파텔 맨발 황톳길은 지역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선양 시절인 지난 2012년 5월 계룡스파텔 산책로 350m에 황톳길을 조성하고 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진 바 있다.

이후 맨발 황톳길의 황토 복토를 위해 맥키스컴퍼니는 황토를 제공하는 반면 관리는 계룡스파텔측이 담당해 왔었다.

‘괴짜왕’으로 불리는 조웅래(64) 회장 역시 자신이 조성한 맨발 황톳길을 즐겨찾는 인물 가운데 하나다.

지난 3월 이곳에서 맨발걷기를 하다 우연히 기자와 마주친 조웅래 회장은 “틈만 나면 와서 맨발걷기를 한다.”며 맨발걷기 마니아임을 과시하기도 했다.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24일(수)과 25일(목) 양일간 복토 작업을 위해 25톤 화물차 4대 분의 황토 100톤 분량을 이곳 맨발 황톳길에 쏟아붓고 정리 작업을 펼쳤다는 것이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이날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계룡스파텔 맨발 황톳길 인근에 유성 족욕장이 있어서 맨발걷기를 한 후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커다란 장점 가운데 하나."라며 "매년 한번씩은 황토 복토 정비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맥키스컴퍼니 현지훈 과장은 “매년 황토를 맥키스컴퍼니가 제공하고 관리는 계룡스파텔이 해오고 있다.”며 “이번에는 100톤 분량의 황토를 이용해 깍이고 파인 부분을 전반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맥키스컴퍼니는 계룡스파텔 맨발 황톳길 조성에 앞서 지난 2006년 계족산 맨발 황톳길을 조성한 바 있다.

한편 최근 들어 건강을 중시하는 시민들 사이에 맨발걷기 붐이 조성되면서 대전시의 경우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황톳길이 부족하다는 시민의 목소리가 증폭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 역시 황톳길 조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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