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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출처=한국갤럽) |
현재 국민들이 지지하는 정당은 여당인 국민의힘이 야댱인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형국이지만 내년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서는 여권의 정부 지원론보다는 야권의 정부 견제(또는 심판)론에 더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 기관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6월 첫째 주(5/30-6/1)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7%, 정의당 5%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4%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1%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2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40%라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양당이 3%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나 내년도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기대감에서는 적지않은 차이를 드러냈다.
내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9%로 나타났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했다.
성향 보수층의 68%는 여당 승리, 진보층의 80%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고 중도층도 여당 승리(35%)보다는 야당 승리(50%) 쪽으로 쏠렸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49%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는 22%에 그쳤으며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으나, 4월 견제론 우세 구도로 바뀌었고 지금까지 석 달째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50대 이하와 60대 이상으로 대비되는 응답자 특성별 경향은 다섯 차례 조사에서 일관된 경향이라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5%가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지난주에 비해 긍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2% 포인트 상승했는데 긍정과 부정의 주된 요인은 여전히 ‘외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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