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에 더 빠질 수 밖에...”

이재관 김대중재단 천안지회장 단독인터뷰 박기성 기자l승인2023.06.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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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식 인삿말을 하는 이재관 김대중재단 천안지회장.

이재관 대전시 전 행정부시장이 지난 14일(수) 김대중재단 천안지회 창립식에서 초대지회장에 취임했다.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소재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된 재단 창립 기념식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양승조 전 충남지사, 박수현 전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김대중재단 천안지회의 창립을 축하했다.

미디어대전은 지난 16일(금) 이재관 김대중재단 천안지회장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지회 설립에 따른 이런저런 내용들을 살펴봤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천안시장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했던 그의 향후 정치행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이재관 지회장과 나눈 인터뷰 일문일답 내용이다.

- 창립식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가?
▲ 150여 명 정도 온 것 같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오셨는데 김대중재단 상임 부이사장이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 박수현 전 국회의원, 그리고 황규영 고문 등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다.

- 김대중재단 천안지회를 설립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 지난해 재단에서 운영하는 정치학교 1기생으로 수업을 들었는데 이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이나 철학 등을 더 깊게 알게 되면서 그것이 (천안지회 설립의)계기가 됐다.
아울러 지방자치에 대한 신념이 대단하셨다는 것을 알게 됐다. 모든 의정생활을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신 분이다. DJ라 하면 중앙정치권 인사로만 아는데 지방자치에 대한 신념도 아주 강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 김대중 정치학교 1기생으로의 경험을 조금 더 이야기한다면?
▲ 소청심사위원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작년에 실시된 제8대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뒤 어느 날 한 분으로부터 김대중 정치학교에 입학을 권유받고 김대중 대통령과의 실질적인 인연을 맺게 되었다.
김대중 정치학교 1기생으로 입학해 여의도 의원회관을 거의 개근하다시피 열심히 다녔다. 매주 책 한권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숙제도 빠짐없이 했다. 대통령과 지근거리에서 함께했던 분들의 경험과 소감도 하나라도 놓칠 새라 열심히 경청했다. 수업을 들으면서 김대중 대통령에 더 깊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 김대중재단은 전국에 몇 곳의 지회가 설치돼 있나?
▲ 김대중재단은 김대중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연구하고 계승할 목적으로 설립하였고, 전국에 지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 서울 강서구, 경기도 용인시, 충남 천안시 등 전국에 4곳이 개소한 상태다.

- 지난해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난 지 1년 가까이 된다.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 선거 과정에서 제가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공부하는 계기도 됐다. 또한 저를 알리는 활동도 계속하고 있는 것이고....지금 대학에 강의도 나가고 있고, 그러면서 지금 이런 활동도 하는 것이고...분주하게 지내고 있다.(웃음)

- 내년에는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다. 총선에 대한 생각도 있는가?
▲ 이거를 한다, 안하다가 아니라 천안지역의 발전을 위해 정치에 입문한 것이니까 천안지역의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두루 고민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내가 지방행정 전문가라는 그런 부분을 살릴 수 있는 것에 더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 한편 이재관 김대중재단 천안지회 초대지회장은 천안중앙고등학교 출신으로 성균관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충청남도 경제통상실장,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대전시·세종시 행정부시장, 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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