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간 집값, '내릴 것' 37%, '오를 것' 25%, '불변' 28%

하락론 10년 내 최다 수준에서 급감, 상승론 저점에서 반등세 지속...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박기성 기자l승인2023.07.07 13:55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자료=한국갤럽)

한국갤럽이 7월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37%가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오를 것' 25%, '변화 없을 것' 28%, 의견 유보 9%다.

지난해 6월 3년 만에 하락 전망이 상승 전망을 앞섰고, 이후 11월까지는 조사할 때마다 격차가 커졌으나, 올해 들어 기류가 바뀌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하락론은 10년 내 최다 수준(60%대 후반)에서 급감, 상승론은 저점(10%대 초반)에서 반등세라는 것이다.

2017년 6.9 부동산 대책을 필두로 관련 대책 발표 때마다 주요 관심 지역 집값은 일시적 침체 후 폭등·과열 현상이 반복됐다. 그러한 양상은 집값 전망 조사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2018년 9월 집값 상승 전망 50%, 2019년 12월 55%, 2020년 7월 초 61%로 매년 높아졌고 이후 2021년 9월까지 정부가 어떤 대책을 발표하건 등락하지 않았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상승 전망이 가장 낮았던 시기는 2019년 3월(20%)로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현 정부는 출범 후 부동산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고, 작년 한 해 가파르게 상승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올해 1월 이후 3.5%에서 멈춰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는 작년 12월 15일 사상 최고치인 4.34%에 달했고, 이후 하락해 3~6월 3.5% 안팎에 머물러 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집값 전망은 하락론이 우세지만 주택 임대료는 달랐다.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서는 36%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26%는 '내릴 것', 29%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봤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선행 질문인 집값 전망은 여전히 하락론 우세지만, 주택 임대료 전망은 올해 4월 상승·하락·보합론 비중이 엇비슷해졌고 이번 조사에서는 상승론이 더 많아졌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이는 주택 매수 대기 수요 증가, 전세사기 우려로 인한 전세의 반전세·월세 가속화 등 영향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7 현대리조텔 1309호
대표전화 : 010-5455-4311  |   등록번호 : 대전 아 00225  |  등록년월일 : 2015. 4. 10  |  발행인·편집인 : 박기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기성
Copyright ©2015미디어대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