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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한국갤럽) |
한국갤럽이 7월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37%가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오를 것' 25%, '변화 없을 것' 28%, 의견 유보 9%다.
지난해 6월 3년 만에 하락 전망이 상승 전망을 앞섰고, 이후 11월까지는 조사할 때마다 격차가 커졌으나, 올해 들어 기류가 바뀌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하락론은 10년 내 최다 수준(60%대 후반)에서 급감, 상승론은 저점(10%대 초반)에서 반등세라는 것이다.
2017년 6.9 부동산 대책을 필두로 관련 대책 발표 때마다 주요 관심 지역 집값은 일시적 침체 후 폭등·과열 현상이 반복됐다. 그러한 양상은 집값 전망 조사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2018년 9월 집값 상승 전망 50%, 2019년 12월 55%, 2020년 7월 초 61%로 매년 높아졌고 이후 2021년 9월까지 정부가 어떤 대책을 발표하건 등락하지 않았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상승 전망이 가장 낮았던 시기는 2019년 3월(20%)로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현 정부는 출범 후 부동산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고, 작년 한 해 가파르게 상승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올해 1월 이후 3.5%에서 멈춰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는 작년 12월 15일 사상 최고치인 4.34%에 달했고, 이후 하락해 3~6월 3.5% 안팎에 머물러 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집값 전망은 하락론이 우세지만 주택 임대료는 달랐다.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서는 36%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26%는 '내릴 것', 29%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봤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선행 질문인 집값 전망은 여전히 하락론 우세지만, 주택 임대료 전망은 올해 4월 상승·하락·보합론 비중이 엇비슷해졌고 이번 조사에서는 상승론이 더 많아졌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이는 주택 매수 대기 수요 증가, 전세사기 우려로 인한 전세의 반전세·월세 가속화 등 영향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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