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월요일까지 또 120mm 이상 많은 비 온다

기상청, 일요일 오전 9시 30분 기해 충남 전지역과 대전 및 세종 등 충청권에 호우특보 발효 박기성 기자l승인2023.07.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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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더 영상, 초단기 예상 강수 분포도(자료=기상청)

주말인 22일 오후 1시 현재 충남권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남서해안과 대전, 계룡 등 내륙 일부 지역에 산발적으로 시간당 1mm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 떨어지고 있다.

서해중남부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발달한 비구름대는 시간당 30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주말인 22일 오후(13~18시)에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겠고,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함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24일(월)까지 이어지면서 가끔 비가 오겠고, 월요일에는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다고 대전지방기상청은 밝혔다.

대전과 세종 및 충남에 오늘부터 모레(24일) 사이 강한 비가 내리는 시간과 강도는 다음과 같으며 이에 따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 대전.세종.충남: 오늘(22일) 오후, 내일(23일) 새벽~모레(24일) 새벽 / 시간당 30mm 내외
* 예상 강수량(22~24일)
대전.세종.충남: 30~80mm(많은 곳 태안, 서산, 당진, 홍성, 보령, 서천, 예산, 아산 120mm 이상)

한편,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또한, 호우예비특보는 내일 새벽에 예정돼 있으나, 오늘 오후에도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지난번 많은 비로 인해 인명 및 시설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등에서 복구 작업이 한창인데 또 다시 비가 올 경우 복구에 적지않은 지연과 불편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천둥.번개,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또한, 최근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뿐만 아니라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토사 유출 유의.
▲산사태 및 낙석 유의.
▲이미 내린 많은 비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과 댐 수문 개방으로 인한 하천 하류지역 침수 또는 안전사고 유의.

한편 기상청은 23일 오전 9시 30분을 기해 충남 전지역과 대전 및 세종 등 충청권에 호우특보를 발효했다.

특히 태안과 보령, 서천에는 호우경보를 발효했으며 23일 오전 9시 현재 태안과 보령, 서천 및 홍성 등 충남서해안 지역에는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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