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짐 셔틀, “119구급대원은 짐꾼인가?”

대전 소방공무원 노조 항의 성명서 발표 박기성 기자l승인2023.08.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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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전소방본부 노동조합 제공(출처 보배드림).

잼버리 대원들의 짐을 옮기는 것에 119 구급차가 동원된 사실과 관련, 대전 소방공무원 노조가 항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섰다.

소사공노(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 대전본부는 14일(월) ‘119구급차로 짐 셔틀, 119구급대원은 짐꾼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구급차로 짐을 옮겨 달라고 지시한 대전소방본부를 철저히 조사하라.“며 행안부 직원의 짐을 옮겨 줄 수 있냐’ 라는 문의에 알아서 기는 대전소방본부는 각성하라.”고 밝혔다.

소사공노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전 동구 가양동의 모대학 기숙사에서 베트남 잼버리 학생들의 짐을 119 구급차로 옮겨 주라는 대전소방본부의 지시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소사공노는 성명서에서 “비상대피 숙소에 전진배치 되어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환자를 이송해야 할 119구급차가 화물 이송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지시를 한 대전소방본부 간부는 법률은 무시하고 부당한 지시를 하였으며, 잼버리 대원 비상대피 숙소에 안전근무자로 배치되어 안전을 책임 쳐야 할 근무자가 안전의 대한 공백도 발생시켰다.”고 항변했다.

이에 소사공노 대전본부는 “부당한 업무지시를 한 해당 직원에 대하여 철저한 조사와 함께 다시는 간부들의 안위를 위하여 현장 직원들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사공노 대전본부 정재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2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119 구급차가 베트남 잼버리 대원들의 짐을 옮기는 짐차 역할을 했다."며 어처구니 없는 지시를 한 대전소방본부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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