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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실금 자료 사진. |
56세 임모씨는 특히나 겨울철이 되면 너무나도 고통스럽다. 언제 나올지 모르는 요실금 때문이다. 감기에 걸려 재채기를 한다거나 기침을 할 때면 소변이 울컥울컥 새어 나와 곤혹스럽기 그지없다. 때문에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가 나올 때면 긴장을 하고 아랫배에 힘을 주게 된다. 그래도 많은 양의 소변이 새어 나와 외출할 때는 항상 패드를 착용 하지만 냄새가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스트레스와 함께 위축되는 느낌을 받는다.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을 말하며, 여러 종류가 있으나 대표적으로는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하거나, 웃거나, 뛰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와 같이 복압이 증가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복압성 요실금, 소변을 보고 싶은 요의가 생기면 소변을 참지 못하고 지리는 절박성 요실금이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주로 임신과 분만, 특히 자연분만 과정에서 방광에서 요도에 이르는 방광경부와 요도를 지지하는 근육에 손상이 생겨 발생한다. 그 외에 고령, 폐경, 비만,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수술 등으로 인한 손상 등에 의해서도 복압성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채워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방광이 저절로 수축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 질환, 급성 방광염, 방광출구 폐색 같은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으나, 다른 질환이 동반되지 않은 채 단지 방광 근육 신경이 과민해져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다. 중부요도 슬링 수술이 대표적 치료법으로, 수술시간은 20분 내외로 간단하며, 95% 이상의 완치율을 보인다. 그러나 복압성 요실금이 심하지 않은 환자들은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케겔운동(골반 밑 골반저근의 수축과 이완을 일정 시간 동안 반복하면서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면 호전되기도 한다.
절박성 요실금이라면 소변을 조금씩 참는 훈련과, 케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기에 항콜린제 같은 약물치료를 함께 하면 효과가 보다 좋아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자기장 치료 같은 시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비만은 요실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비 역시 배뇨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 특히 골반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은 요실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나 홍차 같은 고카페인 음식, 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방광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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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성선병원 비뇨의학과 김영호 전문의. |
요실금은 대체로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자연적으로 호전될 가능성이 낮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외출이 꺼려지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으며, 심지어 우울증에 이르기도 한다.
요실금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분들은 가까운 비뇨의학과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아 스트레스 없는 행복한 삶을 즐기길 바란다.
유성선병원 비뇨의학과 김영호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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