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상공회의소 공급망 ESG 순회 설명회.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16일(목) 오전 10시 30분 상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회원사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공회의소 공급망 ESG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대신경제연구소(대표이사 조윤남)와 공동 개최한 이날 설명회는 최근 EU 등에서 ESG 규범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기업들이 제도를 이해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 강사로는 김현민 대한상의 ESG공급망지원센터장이 나서 ▲ESG 관련 이슈 및 동향 ▲EU 공급망 실사법 시행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 영향 ▲상공회의소 공급망 ESG 지원센터 제공 ESG 진단 및 컨설팅 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이선경 대신경제연구소 ESG센터장이 ▲글로벌 기업의 ESG 경영 사례 ▲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EU Fit For 55(유럽연합 환경정책),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등 국내외 주요 ESG　제도 변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 ▲협력업체 공급망 실사 및 관리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이선경 ESG센터장은 “공급망 기업 실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및 관리 시스템 정비와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책임경영을 기업 정책과 관리 시스템에 포함시키고, 이해관계 참여와 쌍방향 의사소통 그리고 시의적절한 정보제공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최근 공급망 실사법이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ESG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커졌지만, 구체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기업이 공급망 실사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전상의의 교육 및 설명회, 전문가 컨설팅 제공 등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상의는 지난 8월 광역시 및 주요 산업단지 소재 26개 지역상의와 함께 ‘상공회의소 권역별 공급망 ESG 지원센터’로 지정되어, ESG 진단 및 컨설팅 지원과 관련 애로사항 발굴, 지자체 및 유관기관 대외협력의 창구로 지역기업의 ESG 경영 도입과 대응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