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월) 아침 충남 내포신도시 충청남도 청사 주변의 설경. 지난 16∼17일 충남도내 평균 적설량은 9.5㎝, 최고는 예산으로 19.3㎝를 기록했다.(사진 제공=충청남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충청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18일(월) 오전 7시 현재 아침최저기온이 -10도 이하(계룡산 -15도 이하)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주요지점 아침최저기온 현황(18일 07시 현재, 단위: ℃)은 계룡산 -15.3　원효봉(예산) -14.7　천안 -13.5　전의(세종) -13.4　청양 -12.9　정안(공주) -12.5　송악(아산) -12.1　오월드(대전) -11.5　홍성 -10.9　당진 -10.8　금산 -10.7　서산 -10.2　부여 -10.0　춘장대(서천) -9.2　태안 -9.1　논산 -8.7　대천항(보령) -8.2 등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온은 일요일인 17일 아침최저기온(-12.6~-7.4도)보다 1~2도가량 낮아 충청권 전 지역에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일최저기온을 기록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천을 제외한 충청남도 일원과 대전 및 세종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낮 기온도 충청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하권(-3~0도)에 머물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19일(화)과 20일(수) 아침 사이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최저기온 -7~-2도, 최고기온 4~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며 20일 낮부터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진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질 것으로 전망돼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충남 내포신도시 설경.(사진 제공=충청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