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부동산 시장 들여다보니?’

대전 1만 3138가구, 충남 1만 2503가구, 충북 9901가구, 세종 421가구 분양 예정 박기성 기자l승인2024.01.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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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유성구 도심 전경.

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했던 지난 2021년이나 2022년보다도 더 최악의 상황을 연출했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언론들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에 따른 속앓이가 적지 않았다.

언론사 1년 매출의 15~20% 가까이가 아파트나 상가분양에 따른 광고 수입임을 감안할 때 어느 언론도 예외일 수 없었을 것이다.

이에 미디어대전은 새해 벽두 첫 기사로 언론과 부동산 전문가들이 예측한 ‘2024년 부동산 시장’을 들여다보았다.

서두에 언론사 광고 수입 운운했지만 그것은 그저 빙산의 일각일 뿐 부동산 시장의 활기 또는 침체는 다름 아닌 국내 경기 활성화 여부의 바로미터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올해 부동산 시장을 들여다보자는 것이다.

매일경제신문은 1월 1일(월)자 신문에서 ▲부동산 투자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 청약’에 관심 가질 것 등 몇 가지 사안을 강조했다.

올해 국내 부동산 시장은 ‘불황형 안정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매일경제는 보도했다.

전세시장 안정에 따른 집값 상승 요인과 거래량 감소라는 집값 하락 요인이 팽팽한 상황이나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등으로 인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는데다 부동산 거래량 회복도 쉽사리 점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정부가 부동산 PF 부실을 순차적으로 정리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며 부동산 시장 심리가 부정적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매일경제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무주택자에게 가장 합리적인 내 집 마련 방법으로 부동산 전문가들로부터 추천받은 것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 청약’이라는 것이다.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되는 아파트 청약을 노려보라는 것이다.

부동산R114가 최근 분석한 2024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14만 1,100가구(53%) ▲지방 12만 4,339가구(47%)로 나타났으며 충청권의 경우 ▲대전 1만 3,138가구 ▲충남 1만 2,503가구 ▲충북 9,901가구 ▲세종 421가구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경기 7만 4,23가구 ▲서울 4만 4,252가구 ▲인천 2만 2,225가구이며 이밖에 지방은 ▲부산 2만 2,710가구 ▲광주 2만 161가구 등이 공급될 계획이다.

2024년 민영아파트 월별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1월 2만 3,810가구, 10월 2만 1,188가구 등 1월과 10월에 집중됐다.

1월은 2023년의 이월 물량이 상당한 것으로 보이며, 총선과 하계 올림픽 등 굵직한 이벤트가 몰려 있는 2~3분기 물량이 저조한 편이다.

10월에는 2만 1,188가구가 예정됐는데 시장 상황을 지켜보다가 성수기에 승부를 걸어보려는 움직임으로 판단된다고 부동산R114는 분석했다.

분양 시점이 미정인 8만 6,684가구 역시 고금리, 부동산PF 등 잠재적 위험 요인들이 해소되는 시점을 기다리기 때문에 하반기에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대전지역에서 올해 분양 예정인 대전시 서구 가장동의 1,779세대 모 아파트는 지난해 분양될 예정이었으나 분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해로 이월됐다. 

지난해 분양계획물량 25만 8,003가구 가운데 약 39%에 해당하는 10만 1,490가구가 2024년 분양계획으로 이월됐다. 

이월물량에는 재개발, 재건축이 많기 때문에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지연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방에서는 장기간 미분양이 누적돼 향후 분양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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