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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지지도. |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제3지대 합종연횡이 활발해지면서 현 정권 심판론, 거대 야당 심판론, 양대 정당 심판론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2월 셋째 주(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이러한 관점을 반영한 세 가지 주장을 제시하고 어디에 가장 동의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가 각각 36%, 31%로 엇비슷하며,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18%로 나타났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당 대 범야권 구도로 보면 36%:49%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가 50%를 웃돌고, 40대에서는 '제1야당 승리'가 49%로 두드러졌지만, 다른 연령대의 지향성은 상대적으로 흩어졌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70%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62%는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중도층에서는 세 가지 주장이 비슷하게 갈렸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제3지대 승리 희망은 여당과 제1야당에 대한 불만을 내포한다는 것. 따라서, 이를 전적으로 현 제3지대 세력이나 정당에 대한 지지로 볼 수는 없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한편, 3주 전 조사 대비 제3지대 승리 희망자 비율이 6%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3주 전에는 20대·무당층·성향 중도층의 약 40%가 제3지대 승리를 희망했지만, 이번에는 30%를 밑돈다는 것이다.
참고로, 한국갤럽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 1월 초까지는 총선 결과 기대를 정부 지원론과 견제론 구도로 매월 물었다는 것. 2023년 3월만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고, 그 외는 줄곧 견제론 우세 구도로 유지되어 왔다는 것. 양론 격차는 작년 가을 한때 감소했으나, 12월 크게 벌어졌고(6%포인트→16%포인트), 비대위 출범 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여기서의 '여당'은 국민의힘을 뜻하지만 '야당'은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여러 신당까지 아우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3개월 전인 2020년 1월에는 49%가 정부 지원론, 37%가 정부 견제론에 동의했으나, 2월과 3월 초 양론이 팽팽해졌다가 선거가 임박하면서 다시 간격이 벌어졌고 실제 선거도 당시 여당 압승(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180석)으로 귀결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선거 직전 이틀간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5%,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무당층 18%였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편 정당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2%, 새진보연합, 진보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4%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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