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건양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열린 제30회 전기학위수여식에서 학위를 받는 졸업생들의 모습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가 15일 오후 논산에 위치한 창의융합캠퍼스 건양문화콘서트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천여 명과 대학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0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건양대 설립자 김희수 명예총장과 건양교육재단 이상목 이사장, 건양대 최임수 부총장, 건양대 총동문회 구훈섭 회장 등과 함께 대학 전체 교수진과 직원들이 참석했고 졸업생과 가족들은 천 명 넘게 참석했다.

건양대는 이날 박사 14명, 석사 157명, 학사 1,392명 등 총 1,563명의 학위자를 배출했으며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경영학과 이인석 씨 외 6명이 최우수상을,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군사학과 이기진 씨 외 3명이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학부과정에서는 의학과 오요셉 씨와 의약바이오학과 황영미 씨가 대상을, 간호학과 이지은 씨 외 5명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사회복지학과 박민수 씨와 마케팅비즈니스학과 호앙 티 란 씨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3월에 입학한 학생들이 졸업하는 날로 웃음으로 캠퍼스를 가득 채워도 모자랄 4년의 시간 중 절반을 비대면 활동으로 해야 했던 학생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며 “하지만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들은 그만큼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디에서도 자랑스러운 건양인임을 잊지 말고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사람이 돼 달라”고 밝혔다.

구훈섭 건양대 총동문회장은 "건양대는 1991년 개교 이래,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명문사학으로 거듭났다. 이 자리에 계신 졸업생 동문과 교수님들 덕분“이라며 ”이제부터 인생의 가장 중요하고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기다. 우리 건양대 동문이 되신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