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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지지도(자료=한국갤럽) |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0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유권자들의 정당지지도는 어떠할까?
한국갤럽이 2월 다섯째 주(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33%,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와 진보당 각각 1%, 그 외 정당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9%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4%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2%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8%를 차지했다.
2023년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어 왔다.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에서의 변동이다. 작년 8월 말 그 범위를 살짝(1%포인트) 벗어나기도 했지만, 이내 되돌아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천 관련 갈등이 고조되어 일부 의원이 탈당하는 등 격변 중이며, 제3지대의 합종연횡 또한 여권보다 범야권 영역에서 더 큰 변동 요인이다. 지난주 측면별 정당 이미지 평가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가 국민의힘 지지자보다 자신이 지지하는 당을 더 박하게 평가한 바 있다. 그러나 후행 질문으로 총선 전제 지지 의향 여부를 파악했을 때는 양대 정당 간 차이가 거의 없음에 유념해야 한다고 한국갤럽은 강조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나 성향 중도층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여당보다 야당 성향에 가깝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제3지대 합종연횡이 활발해지면서 현 정권 심판론, 거대 야당 심판론, 양대 정당 심판론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을 반영한 세 가지 주장을 제시하고 어디에 가장 동의하는지 물었다.
즉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그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가 각각 38%, 35%로 엇비슷,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16%로 나타났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당 대 범야권 구도로 보면 38%:51%라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가 60%를 웃돌고, 40대에서는 '제1야당 승리'가 53%로 두드러졌지만, 다른 연령대의 지향성은 상대적으로 흩어졌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66%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67%는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중도층에서는 세 가지 주장이 비슷하게 갈렸다. 여당 대 범야권 구도로 보면 50대 이하 열에 예닐곱은 범야권으로 기운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제3지대 승리 희망은 여당과 제1야당에 대한 불만을 내포한다. 따라서, 이를 전적으로 현 제3지대 세력이나 정당에 대한 지지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다만 한 달 전 조사 대비 제3지대 승리 희망자 비율은 8%포인트 줄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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