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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22대 총선이 33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충청권 민심은 여전히 안개낀 도심과 같다. |
한국갤럽이 3월 첫째 주(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 조국 신당 6%,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각 1%, 그 외 정당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9%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유권자 1,000명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대전/세종/충청 유권자의 경우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2%, 조국 신당 9%, 개혁신당 2%,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3%로 나타났다.
조사 사례 숫자가 적긴 하지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조국 신당에 대한 기대치가 광주/전라의 1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편이다. 특히 총선 D-33일인 8일(금) 현재까지 전국에서 무당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총선까지는 그 어떤 출렁임이 이어질지 누구도 예측 불허인 실정이다.
2월 13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 3월 3일 중앙당을 창당하고(당명 '조국혁신당') 초대 대표가 됐다. 조국 신당은 이번 첫 조사에서 6%의 지지를 받아, 올해 새로 등장한 정당 중 가장 큰 존재감을 보였다.
최근 2주간 양대 정당 격차는 6~7%포인트지만 지난주 총선 전제 지지 의향 여부를 파악했을 때는 양당이 비슷했고, 총선 결과 기대에서 여당 대 범야권 구도 역시 거의 변함없음에 유념해야 한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변동은 공천 관련 갈등, 제3지대, 특히 조국 신당 등장에 영향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는 3월 5일 총선 연대를 공식화했다.
2023년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의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어 왔다.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에서의 변동이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현 정부 출범 후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나 성향 중도층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여당보다 야당 성향에 가깝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또 다수 후보 당선 희망 정당을 물은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가 각각 39%, 35%로 엇비슷했으며,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16%로 나타났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당 대 범야권 구도로 보면 39%:51%라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가 60%를 웃돌고, 40대에서는 '제1야당 승리'가 54%로 두드러졌지만, 다른 연령대의 지향성은 상대적으로 흩어졌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67%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65%는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중도층에서는 세 가지 주장으로 갈렸다.
제3지대 승리 희망은 여당과 제1야당에 대한 불만을 내포한다. 따라서, 이를 전적으로 현 제3지대 세력이나 정당에 대한 지지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선거 임박해서까지 신생 정당들이 제3지대에 대한 유권자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 차선의 선택은 기존 정당들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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