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초대석)“청양이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최적지다!”

김돈곤 청양군수,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거듭 강조 박기성 기자l승인2024.03.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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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대전과 인터뷰를 하는 김돈곤 청양군수.

“우리 군이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먼저, 고운식물원의 다양한 식생 자원을 활용한 연구소 이전 조성 기간 및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내년에 서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전 후보지와 청양나들목 IC간의 거리가 3.8km밖에 되지 않아, 전국 어디에서든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덧 재선 취임 이후 3년 차로 접어든 김돈곤 청양군수를 미디어대전이 ‘화요초대석’에서 만났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2년 연속으로 불어닥친 홍수 피해와 관련한 복구 상황에 대해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6월까지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온직천과 지천은 주요 공정을 마무리해서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구소멸 문제와 관련, “우리 청양군은 ‛2023년 출생자는 67명, 사망자는 503명으로 인구감소의 폭이 점점 커지는 추세.”라며 위기 상황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단기적으론 인구 3만 명 선을 지키면서 중장기적으로 5만 명 규모를 갖춘 농촌형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돈곤 청양군수와 나눈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최근 의대 정원 증원 관련해 의료계가 비상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 의료수혜가 불안정하다. 청양 군민에 대한 의료수혜 불안정 요인에 대한 대비책은 있나요?
▲ 기본적으로 우리 군은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지역이었습니다. 민선 7기 취임 당시 의료원에 전문의가 없어서 주민들이 주변 시군으로 원정 의료를 다녀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우선 전문의 7명 등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정산보건지소 신축 운영을 통해 칠갑산 동쪽 지역의 공공의료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보건의료원 공영주차타워 운영을 통해서 의료원 이용객들의 편의와 주변 지역의 주차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특히 원격협진 시스템을 구축하여 비대면 진료와 처방이 가능해졌습니다. 관상동맥 석회화 CT 검사가 가능해졌고 건강검진센터 운영을 통해 국가 5대 암 검진과 폐 CT 검사, 무료 종합 혈액 검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국 유일의 ‘찾아가는 의료원’ 마을 순회 진료를 통해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까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특수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민들께서 우리 군의 행정서비스 가운데 가장 체감하고 만족하는 분야가 의료분야라고 자부합니다.

- 지난해 청양 관내에서 홍수 피해가 적지 않았다.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 상황은 어떻고 올해 수해 대비책은 강구하시는 것인가요?
▲ 2년 연속 불어닥친 폭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우리 군은 지난 2년간 수해복구 사업 537건에 예산 1,450억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2023년 말까지 537건 중 308건을 완료했으며, 겨울철 공사 중지가 해제된 올해 2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복구 사업 재개에 나섰습니다.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6월까지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임을 말씀드리면서, 대형 사업장인 온직천과 지천은 주요 공정을 마무리해서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가장 피해가 심했던 지천 제방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많이 들었습니다. 올해라고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제방의 완전 복구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피해 지역 외 인근지역도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수해 대비로 주민들께서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이전을 놓고 각 시군의 경쟁이 치열하다. 청양군 역시 유치하려 노력 중인 것으로 아는데 청양이 내세우는 대상지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 우리 군이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먼저, 고운식물원의 다양한 식생 자원을 활용한 연구소 이전 조성 기간 및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1991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고운식물원은 현재까지 32년이 넘는 시간 동안 7,736종의 식물 유전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식물의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식생 자원을 보존, 관리하고 있습니다. 고운식물원의 기존 식생 자원을 활용한다면 새로운 식생 조성 시간 30년과 조성 비용 90%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경쟁 시군 중 청양군이 유일합니다. 도민 접근성이 수월하다는 점도 고운식물원을 강조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내년에 서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전 후보지와 청양나들목 IC간의 거리가 3.8km밖에 되지 않아, 전국 어디에서든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반드시 청양군으로 이전해야 합니다. 이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우리 군이 인구 5만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 인구소멸 문제는 어느 지역이나 공통적으로 해결과제 가운데 하나다. 청양 역시 고령화에 따른 인구소멸 문제가 심화되는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어떤 군정을 강화하고 있나요?
▲ 우리 청양군은 ‛21년 10월 행안부로부터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23년 출생자는 67명, 사망자는 503명으로 인구감소의 폭이 점점 커지는 추세입니다. 또한, 높은 고령화율(39.1%)과 낮은 합계 출산율 0.9명으로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론 인구 3만 명 선을 지키면서 중장기적으로 5만 명 규모를 갖춘 농촌형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먼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최우선 해결과제로 삼아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둘째, 차별화된 농업 경쟁력 강화로 ‘농업인이 행복한 지역’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전국을 선도하는 ‘최고 수준의 건강 100세 복지 모델’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넷째, 지역발전을 선도할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정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주거, 일자리, 문화 등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앞으로 민선 7기 성과를 바탕으로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을 통한 인구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과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 청양군이 잘 진행 중인 군정 가운데 하나가 지역 특산물 판촉이다. 현재 대전에도 매장을 개장했는데 지역 특산물의 판매 상황을 소개한다면?
▲ 우리 군 전체 농가의 66% 이상이 연 소득 1,000만 원 미만인 열악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민선 7기 출범 이듬해인 2019년 푸드플랜을 마련했습니다. 2020년 9월에는 대전 유성구 학하동에 청양먹거리직매장을 정식 개장함으로써 대도시 관계시장을 확보하였습니다. 먹거리 직매장 유성점은 방문객 수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여, 2023년 12월까지 누적 방문객은 34만 명, 누적 매출은 101억을 넘어서는 등 도시 소비자들과 친환경 농산물이 만나는 독특한 축제장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액의 90% 이상이 중소영세농과 가공 공동체에 환원되고 있음을 덧붙여 말씀드립니다. 지난해 9월 개장 3주년을 맞이하여 반찬 판매 공간을 신설하는 등 새 단장을 하였으며, 앞으로 직매장 마일리지 제도 도입, 월별 판촉 행사 추진, 명절선물 특판전 실시, 대도시 소비자와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 추진 등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 어느덧 재선 취임 이후 3년 차로 접어들었다. 올해 중점적으로 펼쳐보려는 군정은 어떤 것이 있는가?
▲ 민선 7~8기의 성과를 토대로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3가지 정도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산림자원연구소 청양군 유치입니다. 그동안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등 군정의 성장동력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산림자원연구소까지 우리 군에 유치한다면 앞으로 청양군 발전을 위한 기반은 어느 정도 완성될 것으로 봅니다.
두번째로 2,700여 명의 고용효과와 인구 증가가 기대되는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입니다. 신규 산업단지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기계․전기장비 등 ‘수소 특화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현재, 주민 소통 및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 중이며, 인허가 및 기반 시설 추진과 동시에 우량기업, 민간 자본의 적극적인 유치로 성공적인 산단 조성에 사활을 걸겠습니다.
셋째, 공설운동장 이전을 포함한 군민 체육시설 복합부지 조성과 시내․외 버스터미널 이전입니다. 지난 2023년 2월 100인 토론회를 통해 공설운동장 이전을 포함한 군민 체육시설 복합부지 조성과 시내․외 버스터미널 통합 이전에 관한 군민들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전에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기에 구체적으로 추진을 하려 했으나, 재정 여건 악화로 잠정 보류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어느 정도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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