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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한국갤럽) |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2일(금) 현재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 범위(최대 6%포인트) 내에서 엇비슷하나 총선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는 ‘여당 다수 당선’ 보다는 ‘야당 다수 당선’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3월 셋째 주(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각 1%, 그 외 정당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8%로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0%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2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4%를 차지했다.
조국혁신당은 월초 첫 조사에서 6%, 지난주 7%, 이번 주 8%의 지지를 받아 신당 가운데 가장 뚜렷한 존재감을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3월 5일 총선 연대를 공식화하여, 조국혁신당은 제3지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연대 정당으로서의 위상을 지닌다는 것.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핵심 지지 기반을 공유하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셋 중 한 명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조국혁신당을 선택했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단, 20·30대까지 아우르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조국혁신당은 중장년층에 집중된 특징을 보인다.
2023년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어 왔다.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내에서의 변동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작년 하반기부터 서울은 국민의힘, 경기권은 더불어민주당이 근소한 차로 앞서며 엎치락뒤치락했는데, 올해 3월 조국혁신당 등장과 함께 범야권이 확장·급변하는 모양새라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총선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51%로 나타났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이러한 고령층과 50대 이하의 대비는 작년 한 해 매월 조사에서 일관된 경향이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 물었다. 그 결과 국민의미래 30%, 더불어민주연합 23%,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5%, 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 각각 2%, 녹색정의당 1%, 그리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15%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는 대부분(83%) 국민의미래를 선택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표심은 더불어민주연합(55%)과 조국혁신당(35%)으로 분산됐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자유통일당은 현재 지지도보다 각각 1~2%포인트 많은 선택을 받았다는 것.
성향 중도층의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은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이 각각 20%대 초반, 개혁신당 9% 등으로 흩어지며, 여당보다는 야당 쪽으로 기울었다. 18%는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았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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