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7% · 더불어민주당 29% · 조국혁신당 12%

한국갤럽의 정당지지도...무당(無黨)층 17%,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1% 박기성 기자l승인2024.03.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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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국회의원 후보자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후보의 선거운동 모습.

한국갤럽이 3월 넷째 주(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7%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반면 조국혁신당은 그만큼 상승해 범야권 내에서 오고간 모양새라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5%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55%가 더불어민주당, 21%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7%,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1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8%를 차지했다.

조국혁신당은 월초 첫 조사에서 6%, 이번 주 12%의 지지를 받아 파죽지세의 신당으로 자리잡았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3월 5일 총선 연대를 공식화해 조국혁신당은 제3지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연대 정당으로서의 위상을 지닌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핵심 지지 기반을 공유하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셋 중 한 명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조국혁신당을 선택했다는 것. 단, 20·30대까지 아우르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조국혁신당은 중장년층에 집중된 특징을 보인다는 것이다.

2023년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은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어 왔다는 것.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에서의 변동이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그러나, 2024년 3월 조국혁신당 등장과 함께 범야권이 확장·급변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당 지지도와는 별개로 22대 총선에 대한 기대치에서는 ‘여당 다수 당선’ 보다는 ‘야당 다수 당선’이 오차 범위를 넘어서는 수치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9%로 나타났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지난 1년간 매월 조사에서 구도 반전 없이 일관된 흐름이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성향 보수층의 77%가 여당 승리, 진보층의 87%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고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26%)보다는 야당 승리(56%) 쪽이 많았다. 단, 여기서의 '여당'은 국민의힘을 뜻하지만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외 소수 정당까지 아우른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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