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편안하게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 터!”

(사람들) 취임 6개월 맞은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 인터뷰 박기성 기자l승인2024.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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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한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

“대전시립미술관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와서 경험해 보고 싶어하는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예술로 시민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고흐전과 하반기에는 해외 교류전이 기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로 취임 6개월을 맞은 대전시립미술관 윤의향 관장은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예술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한편 내년도에는 고흐전을 개최할 방침임을 밝혔다.

윤의향 관장은 얼마전 개최된 ‘대전 미술품 직거래 프리마켓’과 ‘초·중·고 대전사랑 그리기 대회’ 행사와 관련해 “다양한 부대행사로 권위적일 수 있는 미술관의 이미지가 ‘휴식공간’과 ‘놀이 공간’의 역할을 해 대전시립미술관이 시민들에게 ‘편안하게 가고 싶은 곳!’ ‘휴식과 놀이의 공간’으로 사랑받는 미술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기획됐다.”고 강조했다.

윤의향 관장은 “지역의 작가들에게는 미술관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관이 돼야 한다.”며 “대전 지역 작가들의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 소장품 구축 및 연구를 토대로 지역 미술 작가들을 지원 육성하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지원을 기획해 새롭게 발돋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의향 관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 밖에서 바라다본 시립미술관과 취임 이후 느끼는 시립미술관에 대한 소감을 한마디 하신다면요?
▲ 대전시립미술관장으로 부임한 지 6개월 됐네요. 그동안 직원들과 대화도 하고, 미술관의 현황과 실태도 파악했고. 앞으로 어떠한 목표를 설정해야 할지에 대한 점검도 했습니다.
먼저 대한민국의 국토 중심지 대전은 예술·과학·문화의 융합으로 점점 규모가 커지는 만큼 대전시립미술관이 예술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적지 않은 의무감을 갖게 됐습니다.

- 취임 이후 가장 심혈을 기울여오는 것은 어떤 점인가요?
▲ 어느 미술관에 가면 관람객이 넘쳐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어느 미술관은 관람객이 거의 없는 곳이 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앞으로 전략적인 마케팅,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해 최근 그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여러 방향으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올해 진행하거나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한 두 가지만 소개한다면요?
▲ 대전시립미술관은 2024년 4월 말 신진작가 기반 지원을 위한 ‘대전 미술품 직거래 프리마켓’과 ‘초·중·고 대전사랑 그리기 대회’를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첫째 ‘대전 미술품 직거래 프리마켓’은 미술작품 시장진입의 한계로 공모전이나 돈을 지불하고 판매하는 제도에서 제외된 신진작가들과 아마추어 작가들에게 창작기회의 지원 시스템으로, 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는 대전 교육청에서 강조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예술가의 꿈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예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초·중·고 대전사랑 그리기 대회’를 실시했습니다.

- 대전시립미술관이 일반 시민에게 더 친숙해지기 위한 노력은 어떤 것이 있나요?
▲ ‘대전 미술품 직거래 프리마켓’과 ‘초·중·고 대전사랑 그리기 대회’ 기획은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미술관 관람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돼 미술관 홍보의 필요성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부대행사로 권위적일 수 있는 미술관의 이미지가 ‘휴식공간’과 ‘놀이 공간’의 역할을 해 대전시립미술관이 시민들에게 ‘편안하게 가고 싶은 곳!’ ‘휴식과 놀이의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미술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기획됐습니다.

- 미술관의 생명은 시민의 호감을 끄는 전시회를 자주 개최하는 것인데 이를 위한 노력은 어떤 것이 있나요?
▲ 대전시립미술관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와서 경험해 보고 싶어하는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예술로 시민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대전시민, 여러 기관들, 대학, 연구원들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미술관에 오시는 여러분께 미적 안목과 문화적 시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폭넓은 시민 문화 예술의 기반을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고흐전과 하반기에는 해외 교류전이 기획하고 있습니다.

- 향후 시립미술관이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해 가고 싶은가요?
▲ 대전시립미술관은 과학기술과 미술이 함께 한 과학 예술비엔날레가 있는 만큼 KAIST(한국과학기술원),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융·복합 과학예술창작 전시를 선도하겠습니다. 다양한 과학과 미술의 접점을 마련해 과학과 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과학예술로 앞으로의 세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역의 작가들에게는 미술관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관이 돼야 합니다. 대전 지역 작가들의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 소장품 구축 및 연구를 토대로 지역 미술 작가들을 지원 육성하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지원을 기획해 새롭게 발돋음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임기 동안 이것만은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 대전시의 0시축제와 대전시립미술관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행사로 대전이 노잼도시가 아닌 오감(五感) 도시로 지역 예술인들, 특히 미술인들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생각입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중부권 미술의 중심이자 대표적인 문화 예술시설로서 다양한 미술계의 주체들을 발굴하고, 시민들의 일상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청주와 달리 대전의 경우 문화행정이 다소 뒤떨어진 것 같은데 어떤가요?
▲ 현재 대전의 문화행정은 모든 문화 예술 분야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2의 미술관 건립계획과 0시축제를 선두로 대전이 노잼의 도시가 아닌 오감(五感)의 도시로써 어느 지역보다도 더 앞서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대전시립미술관도 이에 부응하여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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