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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출처=YTN 화면캡처) |
최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4차례에 걸쳐 전국 778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이에 대해 '위협적'이란 우려감을 갖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 기관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6월 11~13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그러한 행위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물은 결과 '위협적이다' 60%, '위협적이지 않다' 36%로 나타났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남 오물풍선의 위협성은 남성(54%)보다 여성(66%)이 더 많이 느끼며, 정치적 성향(보수 61%; 진보 57%)이나 지지정당(국민의힘 61%; 더불어민주당 61%)에 따른 차이는 미미하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서는 71%가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이라고 답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북한의 3~6차 핵실험 직후 조사에서도 그 비율이 대체로 70%를 웃돌았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일부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정부가 막아야 한다' 60%, '막아선 안 된다' 30%로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대북 전단 살포 저지론이 우세하고, 국민의힘 지지자·성향 보수층 등에서는 찬반이 갈렸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작년 9월 헌재는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이유에서 2020년 국회 의결된 '대북전단금지법'을 위헌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여론은 지난 2014년 10월 48%, 2020년 6월 57%로 정부가 대북 전단을 막아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었다는 것이다.
또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와 관련해서는 유권자 중 55%가 '잘한 일', 32%는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와 60대 이상은 긍정론 우세, 40·50대는 긍·부정 시각이 비슷하게 갈렸다는 것.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관한 생각은 오물풍선 위협성 인식보다 정치적 태도에 따른 차이가 컸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대통령 긍정 평가자, 국민의힘 지지자의 약 80%, 성향 보수층의 73%가 '잘한 일'로 봤으나, 대통령 부정 평가자·야당 지지자·성향 진보층 등에서는 그 비율이 40%를 밑돌았다는 것이다.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기존 3,000여 명에서 4,500여 명으로 늘었다. 이에 관한 유권자의 생각은 '잘된 일' 66%, '잘못된 일' 25%로 조사됐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의대 증원에 긍정적이며, 여야 지지자 간 온도 차는 있으나 방향성은 일치했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한편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는 ‘부정’ 66%, ‘긍정’ 26%로 여전히 20%대에서 허덕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정당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4%, 진보당, 새로운미래 각각 1%, 이외 정당/단체 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3%다. 양대 정당 지지도는 총선 후 비등, 조국혁신당도 계속 두 자릿수 유지 중이라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15%,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5%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42%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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